고삼익들 아직있나..? 고2랑 고3중에 뭐가 더 힘들어?

지금 고2익인데 수행평가랑 시험준비때문에 진짜 미쳐버릴거 같아 일진 애들이랑 싸워서 반에서 혼자다니고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해서 반에 한명도 친구없고 어제는 코피까지 쌍코피로 터졌어 진짜 너무 힘들어서 엄청 울었다 몸살감기는 걸리고 열은 나는데 내일 학원가야하고 월요일에는 수행평가 준비해야하고 진짜 못살겠는데 고3때가 더 힘들면 나 어떻게 버티지 죽을꺼 같아 진짜

[익인1]

고2는 학교생활로 힘들고 고3는 인생고민에 힘들다

[익인2]

오래 산 건 아니지만 나도 고 2때가 제일 힘들었어 그때 내가 기숙사 생활 할 때라 되게 피폐하게 아침부터 밤까지 내신 준비만 하고 되게 힘들었어... 차라리 고삼 되고 나서는 끝이 보이니까 훨씬 마음 편하더라. 12년동안 수능 하나만 보고 달려왔는데 고 2 때는 와 이짓을 일년 더 해야한다니. 싶었는데 고 3 되니까 이제 진짜 끝이다... 이러면서 좀 더 후련했어 나는 개인적으로!

[글쓴이]

나도 두달만 더 버티면 되겠지.... 고마워 빨리 올해 끝났으면 좋겠다

[익인3]

난 학업보다 인간관계 땜에 3학년이 힘들었는데 익도 보면 전체적으로 친구 문제 때문에 겹치는 거 같은데...

[글쓴이]

응 그게 제일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 진짜 차라리 욕이라도 하면 녹음기 들고 다닐텐데 야리기만 하고 지들끼리 쑤군거리고 시험성적 잘나와도 까고 진짜 힘들어...

[익인4]

나도 그랬었어 ㅇㅇ.. 고삼 학기초에 야자 시간에 대놓고 저격 먹은 뒤에 야자랑 방과후보충 다 안 하고 집으로 갔었어. 그 뒤로도 대놓고 꼬/ㅂ주고 뒤에서 수군 거리고 앞에서 수군 거리고 모의고사 날이면 책상 밖에다 빼버리고 아파서 조퇴하거나 결석하면 다음날에 와서 뭐가 그렇게 아픈데가 많냐~~ 이러고 청소도 나 혼자 하고ㅋㅋ 어깨빵 당하고 뭐 그래서 정신과 다니느라 2학년보다 1.5등급이나 떨어졌었어.. 담임도 알고 있는 상태였는데 하는 말이 삭히고 있다가 학폭으로 터뜨릴 생각 하지 말고 걔네랑 얼굴 보고 얘기해라 뭐 이런 식이었고ㅇㅇ 진짜 죽을 거 같았는데 어차피 고삼이고 적어도 11월 지나면 안 볼 애들이라 디데이만 새고 참고 있어ㅠㅠ

[글쓴이]

와 진짜 심했다 익이니 힘내 이제 끝이야 조금만 더 달려! 하이띵!

[익인5]

응응ㅋㅋㅋㅋㅋ 그리고 여담으로 나 2학년 땐 반에서 진짜 잘 놀았었어ㅠㅠ 3학년 와서 걔네 만난 뒤로 성격도 변하고 동네에선 얼굴도 못 들고 다녔구.. 하필 3학년 올라와서 수행평가도 죄다 ppt 발표에 조별과제라 3학년 올라와서 수행평가 한 거 하나도 없다... 대학도 최대한 멀리 갈 생각이고ㅋㅋㅋㅋ 익이니 3학년 땐 반편성 잘 됐음 좋겠네ㅠㅠ

[글쓴이]

5에게
좋은 대학 갈 수 있어 나는 반편성 선생님께 부탁 좀 드려보려구ㅜㅠ 나 나중에 반편성 잘되면 여기에 댓 달아도 될까..?

[익인6]

글쓴이에게
응응 상관 없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