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두번만나고 한달에 두어번 단톡방에 근황올리는 중학교친구들은 알보고니 날 진짜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난 대학친구들이랑 논다고 일년어 두번정도있는 약속도 빠지고 대학애들만 챙기고 이것저것 사주고 걱정해줬고 중학교애들은 그냥저냥 '편한애들'정도였는데 정작 큰일이있어도 오랫동안 옆에있는건 중학교친구였어ㅋㅋㅋ 왜 난 얘네를 친구라고 생각안했던거지ㅋㅋㅋㅋㅋㅋㅋ 오글거리는거 절대안하고 위로,걱정은 무슨 욕만하는 사이인 중학교친구가 만취해서 갑자기 자기가 어딜가도 친한친구로 말하는애들은 너네밖에 없다고 늘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는데 확깨달았어ㅋㅋㅋㅋㅋ 아 내가 왜 대학애들한테 아등바등매달리고 눈치보고있나 얘네랑 있으면 실수가 없고 불편한거도 눈치볼거도 없는데 왜 걔네가 평생친구라 생각하고 잡으려고 애썼나싶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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