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인가...진짜 뭐지 나 그동안 뭐했지... 아직 사놓고 못푼책 많은것도 어이없고 그걸 벼락치기할생각 하고있는 나도 어이없어...중간과정 생략하고 덜컥 수능치러 교문앞에 온 기분.... 진짜 내가 너무 한심해서 미치겠고 문제 안풀리면 내 머리에 구멍뚫고싶음...진짜 압박감때매 미칠지경....진짜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하기... 그러면서도 여전히 게으른 나 보면서 한심해서 자괴감 쩔게 옴...제발 1분이 60분같이 흘렀으면 좋겠고...1년전으로 시간 돌려주면 하루에 3시간만 자고 공부할게요 하고 부질없는 상상 하고있고...수능전날 교통사고나서 불가피하게 수능을 못본 불쌍한 수험생이라도 되고싶고.... 하지만 이 모든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짓을 세번은 못해먹겠다는거...자괴감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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