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당하는 사람들 욕할게 아님..

인터넷에서 보이스피싱 당한이야기 같은거 읽으면

왜 당하는거지 라구 생각하기 쉽잖어

나도 그동안 그런 글 읽을때

아 저렇게 많은 돈을 모르는 사람한테 그냥 넘길 수 있나??????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걸려온 전화받고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했엌ㅋㅋ...........

내가 사정이 있어서 스마트폰 말구

2g폰을 한 3년정도? 쓰고있거든

근데 어느날 전화가와서

s*통신사인데

지금 피쳐폰 오래쓰고 계시죠????

이번에 통신사에서 오래쓰신 피쳐폰을 새 피쳐폰으로 무료로

바꿔드린다고 택배비 이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택배받을 주소만 알려주시면 된다고 하는거야

그러면서 내 개인정보

이름이랑 핸드폰번호를 말 하면서

막 신뢰가게? 말 하는거 있잖아..

이름도 폰번호도 다 내가 맞고

피쳐폰 오래쓰는것도 알고해서

어 뭐지 뭐지 이런생각 들다가

아 저 근데 집에서 택배를 받을 수가 없다고 이랬는데도

가까운 편의점을 알려줘도 된데..

아 알려줘야 하나???라는 생각 들었는데

갑자기 정신차리고 보니 뭔가 이상한거야

번호도 뭔가 그냥 일반번호고

원래 통신사에서 연락오면 그 통신사 고유번호로 오잖아

그래서 그냥 둘러대면서 끊었는데

다시생각해봐돜ㅋㅋㅋㅋㅋㅋ

뭔가 이상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고..

그리고 깨달았지 거짓전화 받은거구나..이렇게

나도 실제로 보이스피싱까지는 아니지만

이런전화 받아보니까... 아 사람들이 쉽게 속을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익들도 만약 전화받다가 쪼금의 의심이라도 생기면

바로 끊어버려야 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