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혼전임신이었는데 나한테 절대로 그러디 말라고 하거든?

이유가 뭘까 

그렇다고 엄마랑 아빠 사이 안 좋은 거 아님 

진ㅁ자 신기할 정도로 잘 안 싸워 

이유가 뭘까

[익인1]

혼전임신하시고 주변 시선이나 말은 안 했지만 힘드셨던 일이 있지 않으셨을까? 후회도 하셨을테고ㅠㅠㅠ 내 친구 어머니는 그러시던데...

[글쓴이]

엄 우리 엄마 내가 보기엔 !! 내 기준엔 후회가 전혀 없어보엿어 나한테 하는 행동들이나 ... 잘 모르긴 하지만 ㅠㅠ

[익인20]

익1은 아닌데, 엄마로서 내 자식 예쁘고 사랑스러운거랑은 다른얘기지ㅎㅎ 갑작스런 혼전임신으로 주변시선이든 이루고싶었던 꿈이든 내려 놓아야 되는게 많으셨을텐데 쓰니는 어머님이 그 많은것들 대신 선택한 소중한 존재라는 거니깐 어머님께 감사하면 되는거고 어머님이 쓰니한테 그런 말씀 하시는건 쓰니가 이루고 싶은거 하고싶은거 다 했음 좋겠어서 그러시는걸꺼야~

[글쓴이]

갸아아악 이겅 또 모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넘나리 감동적이잖아 ,,,, 하씨 우리 엄마 나 낳고 엄청 몸 안좋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하 근데 엄마랑 안 맞는 게 좀 큰 걸로 안 맞아서 ㄱ얘기를 해봐야 하긴 하지만 ㅠㅠㅠㅠ 쨌든 너무 고마워!!

[익인50]

익이니 말에 내가 다 감동ㅠㅠㅠㅠㅠ

[다른익인53]

와 말 너무 예쁘다 지나가던 내가 다 감덩감덩 ㅜㅜ

[익인2]

부끄러우니까 말그대로 혼전임신이고 딸은 엄마팔자닮는다는 소리듣기시러서?

[익인3]

주변 시선..?

[익인4]

속으로는 힘드셨나.....? 남편 말고도 부모님 친구 친척 등등 많으니까.........

[익인6]

음 그 당시에 주변시선이 안좋았다거나 본인이 불안했었거나 아니면 아기땨문에 신혼을 못즐겼다거나 등등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익인7]

지금은 괜찮은데 그때는 굉장히 힘드셨을수도...

[글쓴이]

그냥 이게 답인 것 같기도 ...

[익인8]

아무래도 주변시선때문에 힘든걸아시니까 그러시는거겠징

[익인10]

임신이라는게 계획없이 생기면 불편하고 마음의 준비도 덜되고 힘들지 혼전임신때문에 주위시선도 그렇고..

[익인11]

혼전임신보단 어느정도 부부끼리 신혼도 즐기고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익인12]

22 아무래도 아직까진 혼전임신을 좋게보진 않으니ㅠㅠ

[익인15]

33

[익인32]

44 우리엄마가나한테했던말!

[익인43]

55

[익인54]

66

[익인13]

우리 언니도 혼전임신이었는데 그거때문애 결혼 서두르셨거든 물론 쓰니네와는 다르게 많이 싸우고 그러긴 하시는데 우리 친할머니가 언니를 엄청 싫어하셔 엄마말로는 그게 혼전임신이라 그렇다고 그러시고 주변에서도 임신때문에 결혼했다 이런말이 나오고 그러니까 살짝 후회같은거 하셨다고 그러더라고..

[익인14]

아무래도 스케쥴링이 자기가 잡은게 아니니까 커리어같은것도 타격 클듯...

[익인16]

예정된 임신이랑 결혼이 아니었으니까?

[익인17]

처음엔진짜힘드셨을수있지 계획하지않은상태였으니까

[익인18]

신혼을 즐기지 못해서?

[익인19]

신혼을 즐기고 싶으셔서 ..? 어머니한테 여쭤봐

[익인21]

청춘을 잃을까봐...?

[익인22]

주변시선과 부모님이 하고싶었던걸 포기허셨을수도

[익인23]

내가 그랬는데 계획적이지않고 준비한 것도 없이 낳고보니 내가 너무 부족하고, 많이 배워둘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 류 아니실까?..

[익인26]

난 아기한테 이런 감정말고는 딱히 신혼 즐기지 못해서 슬프다거나 주변 시선 그런 게 없었어서..

[익인24]

신혼이 없다는점...?난 적어도 부부는 1년정도는 둘만의 시간이 있었으면해ㅠㅠ나도 그럴거고..

[익인25]

그리고 여러가지 더 있겠지?

[익인27]

아무리 세상 좋아졌다해도 결국 내 일 되면 달라지는게 부모님마음, 사람마음이라서...ㅠㅠㅠ게다가 남얘기 너무 다들 좋아함...내 동창중 걔네 어머니가 혼전임신으로 결혼하셨는데 그 동창도 똑같이 혼전임신으로 이십대 초반에 결혼했거든....단박에 나오는 얘기가 엄마팔자 딸이 따라간다고 좋은 의도는 아닌 뉘앙스로 얘기하더라...ㅠㅠ 걔네 집도 절대 불우하거나 불행한 집 아니었어....난 그거 듣고 좀 웃긴게 혼전임신 엄마만 만든것도아니고 아버지가 있으니까 자식이 나온건데 단박에 엄마팔자니 딸팔자니 하니까 디게 내가 기분상하더라....

[익인28]

청춘을 충분히 즐기지 못해서?

[익인29]

청춘이 없으셨어서일지도 ㅜㅜ

[익인30]

원래 보통 엄마들은 내 자식은 나 처럼은 안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니까 그런게 아닐까ㅏㅏ

[익인31]

울엄마도 혼전임신이구 너무 행복해하는데 그러지말라구하더라고
왜냐면 한창예쁠나이에 누릴것들을 포기해야한대
나한테 꼭 결혼을 해야겠다라는 순간이 오고 애를 낳아야겠다 라는 순간이 오면 언제든지 허락하지만
예쁠나이에 하고싶은것들 다 해보래
그래서 통금도 없고 도둑질이나 누굴 괴롭히는 등 피해가 되지 않는 이상은 다 허락해주셔!

[글쓴이]

와 ... 나는 외동이라 그런지 하고 싶은 거 약간 막혀 ... 나 그래서 나 수능 보고 나서 엄마랑 얘기하려고 ... 난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걸로 진로 못 정해서 그것만으로도ㅠ엄청 후회스럽고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나거든 그래서 그 뒤로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려고 하는데 엄마가 약간 막는 게 있어 ... 그래서 잘 얘기해보려고ㅠㅠ 근데 우리 엄마 33살에 나 낳으셨다 ,,, 엄청 젊은 건 아니지만 ...!

[익인33]

난 엄마가말해줬는데 부부끼리 누리는거 1도없이 바로육아로넘어가서힘들었데.. 그래서 혼전임신 절대하지말라했어.. 좀더 둘만의시간을가지고 이제 아기를가지고싶다생각이들때 가지래

[익인34]

그냥 쓰니가 고생할까봐일듯

[익인36]

222

[익인35]

다 그렇지는 않지만 일단 혼전임신은 대체적으로 계획되지 않은 거라서 사람들이 안 좋게 보니까 ㅠㅠㅠ
계획된 혼전임신이라도 속도위반을 덮으려는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꼬인 사람들이 있으니

[익인37]

18살에 낳았는데 육아로 모든걸 포기하게됨 아니 포기해야해

[익인38]

울엄마는 해보고싶었던거 다 못한거랑 엄마 일을
포기해야하는게 힘들었대

[익인39]

지금 어머니가 아버님이랑 괜찮다고 해서 초반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시선같은게 신경쓰이셔서 그런게 아닐까?

[익인40]

신혼을 못즐기셔서,,,,? 너무 급박하게 결홈 하셨나...?

[익인41]

울엄마도 나 혼전임신이였는데 젊은나이에 해보고싶었는데 포기한게 많아서 그게 좀 힘들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놀거 다 놀고 즐길거 다 즐기고 결혼하라고 나한테도 그러셨당...

[익인42]

고생할까봐

[익인44]

신혼이 없었어서?

[익인46]

준비가 안된상태면 다 힘들어 부모로서의 마음가짐도 그렇고 돈도 그렇고 계획도 그렇고

[익인47]

신혼생활이 없으니간???

[익인48]

주변 시선이나 하고픈 일을 못하셨다거나 그런거 아닐까..?

[익인49]

준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를 갖는것보다 너가 정말 준비가 되었을 때 가지란 말이겟지

[익인51]

우리 엄마는 혼전임신 때문에 인생 망하셔서 나한테 걍 남자를 만나지를 말라고 하셔 솔직히 나도 혼전임신은 손해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내가 잘 살든 못 살든 내 딸 혼전임신 반대할듯

[익인52]

애생겨서 결혼했단 소리 안듣게하려고?

[익인55]

당연한거아닐까

[익인56]

청춘 그리고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되실때 가져서 정신적으로 힘드셨을거야...

[익인57]

울 엄마도 그런다ㅠ
임신하면 여자는 무조건 약자가 되는 거라고ㅠㅠ

[익인58]

음 .. 주변에서 추석오지랖처럼 안 좋은소리하는거같아 애가 생기면 아무래도 모든 시간과 에너지가 아이한테 가니까 친구들이랑 노눈것도 힘드렁 ㅇㅇ... 한달에 한번? 애낳고 백일은 2시간자다 깨다 분유먹이고 그래야하니까 남편이 할랑가 모르겟다

[익인59]

많은걸 포기해야하지 않았었을까... 뭐 인생 계획이나 이런 것들 있었을텐데

[익인60]

우리엄마아빠도 혼전임신인데 ㅇㅇㅇ 엄마가 하는말이 애때문에 결혼하게 되니 무슨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길때마다 애탓을 하게된다 그래서 미안하다 했어 나도 생각하기에 그럴거 같다 생각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