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부터 정말 열심히 하던 애중에 한 명이었는데 수시도 다 떨어지고 정시도 망해서 재수하거든
어머니가 정말 반대하셨는데 얘가 진짜 며칠동안 밥도 안먹고 그래서 어머니가 억지로 억지로 보냈거든
그래서 진짜 이번 1월달부터 애들이랑 연락 삭 끊고 학원 들어가서 공부만 했어
같은 학원 다니는 애들 몇 명이 소식 전해줄 때마다 진짜 공부 열심히 한다고 친구도 안만든다고 막 그랬거든
근데 오늘 처음 딱 전화 와서 너무 힘들다고.. 10월 모의고사 성적이 22112 이런식으로 나왔나봐
근데 얜 서울대 가고 싶어하거든 그래서 자기 맘대로 안나와서 속상했나봐
막 울면서 이젠 모르겠다면서 자기가 2년동안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면서 ...
막 그냥 이제 지치고 너무 힘들대 근데 더 짜증나는 건 목표를 못낮추겠대 ..
엄마가 자기한테 할 말이 너무 무섭고 망치면 자기한테 올 시선들이 생각나서 미치겠대
진짜.. 듣고 있는데 뭐라 해줄 말이 없더라.. 그래서 아니라고 아니라고 그러긴 했는데..
아.. 정말 열심히 하는 앤데 너무 속상하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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