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때부터 엄청 친했던 남동생이 있었는데 부모님끼리도 친해서 초딩때는 내가 거의 걔랑 게임도하고 놀아주면서 친누나처럼 챙기다시피했고 같이 롯데월드가거나 캐리비안베이 가거나 하기도하고 둘다 외동이라 난 진짜 걔를 형제처럼 생각했거든.. 걔도 날 잘 따랐고 중학교 올라가면서는 같은 동네에 살았지만 학교가 달라져서 진짜 거의 못봤는데 나 중2땐가 길거리에서 한 번 마주쳤을때 그나마 서로 엄청 반갑게 인사하고 그랬었고.. 그후로 한 4년정도 못보다가 오늘 엄마들이랑 같이 만났는데 난 고3이고 걘 고2야 난 걔보자마자 너무 오랜만이라 떨리고 반가워서 엄청 웃으면서 손흔들면서 인사했는데 걘 걍 무표정으로 손한번 흔들고 시선피하더라고.. 난 옛날에 지냈던것도 있으니까 당연히 별로 어색하지도 않고 서로 엄청 반가워할줄 알았는데... 걔가 작년에 내 생일에 ㅇㅇ누나 생일축하한다고 타임라인도 올려주고했어서.. 옛날엔 나랑 진짜 별것도 아닌걸로 장난치고 막 웃고 그랬는데 엄마들이랑 같이 얘기할때도 걘 거의 말도없고 음식점 티비나 핸드폰 화면만 보고있고.. 그냥 나를 거의 안보더라고 난 그런 걔 반응이 너무 당황스럽고 분명 그동안 너무 보고싶었던 애인데도 괜히 만났나하는 생각도들고...ㅠ 그래도 그나마 헤어질때는 웃으면서 손흔들어주더라.. 걔도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그랬던 거겠지...? 혹시나 다음번에 만나면 좀 덜하려나...ㅠㅠㅠ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해도 되긴한걸까ㅠ 진짜 속상하다 속상해... 아끼던 사람 하나 잃은 기분이야 걔랑 있던 추억도 다 사라져버린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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