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속상하고 무섭고 죄책감이 심하게 든다...
우리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은 인간이 우리 엄마 폭행하고 있을거라곤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아 진짜 욕하고 싶다
어렸을때부터 내가 앞에 버젔이 있는데도 언어폭행, 실제로 폭행하고 그러셨더라.
어렸을땐 그게 뭔지 모르고 그냥 있었는데...그때 알아차렸을껄
자기가 기분 나쁜 날은 엄마한테 욕은 기본
우리 엄마가 어렸을때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그거 거들먹거리면서 '아빠없이 자라나니까 그렇게 기본이 없지' 같은 소리도 서슴없이 하고
아 우리 동생 임신하고 있을 시기에 말다툼하다가 지가 ㅃㅏㄱ쳐서 망고 한상자를 야구공 던지듯이 던지더라..
어제 도서관 갔다왔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둘이 싸우시면서 그 인간이 의자 커피탁상 책 등등 상관없이 다 던지고 있더라.
그인간은 어젯밤 나가서 지금까지 안들어오고 있고 신고하려 했는데 엄마가 하지 말라고 말려서 신고는 못하고
엄마는 뭐가 아쉬워서 그 인간이랑 있는건지
지금 내가 신고도 못하고 뭣도 못하고 그냥 인터넷에 이런 글이나 쓰고 있는 내자신이 너무 싫고 한심하다
나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해줘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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