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랑 나랑 회사다닐때도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꼭 만났고 자주만나면 일주일에 두세번도 만나고
얘랑 나랑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백수되서 집도 꽤 가까우니까 되게 자주만났는데
얘랑 열번 만나면 열번을 내가 만나자고 해서 만남...
근데 내가 만나자고 할때마다 싫은 반응도 아니고 되게 좋아하는? 반응이고 만날때도 얘기 되게 재밌게 하고 그래서
난 항상 뭐 먹고싶거나 뭐 어디 가고싶은곳 있으면 가자고 하는 편인데
약속을 잡을때 내가 항상 만나자고 해서 만나는게 은근 신경쓰임..
얘는 만나기 싫은데도 나 때문에 억지로 나오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근데 또 만나서 얘기하면 자기도 가고싶은 곳 생겼다고 같이 가자고 그러긴하는데
막상 막 적극적으로 날을 잡자거나 그런 연락이 안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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