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냥 답답해서 생각나는대로 써본다. 주변 사람들이랑 있으면 아무렇지 않은 척 웃는데 혼자 있으면 너무 우울하고 죄지은 거 같고 눈물나.. 초등학교 중학교때도 공부 상위권이었고 주변 사람이 말리는데도 미술이 너무 하고 싶어서 예고에 왔어. 그림은 지금도 너무너무 좋지만 그림도 그리고 공부도 해야되다보니 시간이 너무 없어. 공부를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어. 피곤해 죽을거 같았는데 그렇게 안하면 큰 일 날것 같아서. 계속 1점대 초반 유지했었는데 이번 중간고사때 첫날 실수를 했어. 그때부터 멘탈이 너무 깨져서 집에 가서 혼자 울기만하고 이만큼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이 모양인 나를 용서할 수가 없었어. 공부를 하는데 눈물만 나서 다른 날 시험도 다 실수를 해버렸어. 2등급일거야 다.. 그러고 나선 문제를 보기도 싫었어. 그래도 했어 나름. 근데 어제 모의고사 영어칠 때 뭔가 이 시험을 망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엄청 드는거야.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되는데 망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너무 가득 차서 문제를 풀 여유도 없고 계속 멍때리다가 40분이란 시간을 그러고 있었어. 그 이후엔 그냥 찍고 냈어. 등급도 몰라. 잘나오면3? 진짜 한심하지. 나도 왜 그랬는지 몰라. 그 다음부턴 계속 머리 아프고 속도 안좋았어. 부모님이랑 선생님들께는 그냥 평소보다 못친 점수 불렀어 나중에 성적표 나오면 미뤄적은거같다 하려고. 오늘 아침부턴 그래도 미친듯이 해보자고 책을 펴고 있었는데 가슴 깊은데서 뭔가로 계속 쿵쿵 치는 느낌이랄까 애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죄책감들고 웃는것도 죄책감들고 책 앞에 앉아있어야되는데 책 앞에 앉아있어도 불안해. 그냥 다 겪는거라고 편하게 생각하려해도 마음처럼 쉽지가 않아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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