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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45
이 글은 8년 전 (2017/12/08) 게시물이에요
나는 수능 끝난 고삼이고 남동생은 초5야 우리 아빠는 두 번 결혼하셨고 나는 전엄마 낳았고 동생은 새엄마가 낳았어 나 전엄마랑 살다가 초등학교 올라오면서 전엄마가 나 아빠한테 보내서 아빠랑 새엄마랑 살게 됐고 중간에 새엄마 바람나서 싸우고 맞다가 집 몇 번 나갔는데 제작년에 집 나가서 안 들어오고 아빠랑 동생이랑 나랑만 살아  

 

나 어렸을 때부터 좀 행동이 굼뜨고 그래서 (아빠는 내가 동생 엄마처럼 걱정해주고 보살펴주고 그러길 바랬는데 그렇지 않고, 아빠가 말 안 해도 반찬 해서 밥 차려먹고 아빠한테 살갑게 하고 그런 거 바랬는데 나는 그냥 청소, 설거지, 빨래, 밥 앉히기 가르쳐 준 것만 기계적으로 해서) 많이 혼났거든 많이 맞고 근데 아빠가 나 안 바껴서 화나면 원래 뺨 때리고 발로 밟고 그랬어 

 

근데 저번 주부터 아빠가 일도 안 나가고 집에만 있어 나는 빨래하러 월요일에 왔다가 혼난 다음 날에만 하는 척 한다고 맞고 그래서 또 집 가면 괜히 혼날까봐 도서관에 11시까지 있다가 슬금 들어가고 그랬어 근데 오늘 아빠가 일찍 불러서 일찍 집 왔는데 니는 집 꼴이 이런데 청소나 설거지 하러 안 오냐고 니 필요할 때만 빨래하러 오고 하냐고 혼내시면서 나 연달아서 뺨 10번 쯤 맞고 머리통은 그냥 심심하면 맞고 대나무 그거로 머리 때리다가 부서져서 나 머리 피나고 팔 다 부러오르고 피멍 들었어 

 

나 내가 잘못한 거 아는데 난 맞기 싫어 진짜로 이제 와서 잘 해보려 해도 나는 그대로일 것 같고 나 집 나가고 싶어 나는 알바해서 어떻게든 살 건데 동생은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어 새엄마도 우리 버리고 집 나가서 이기적이라고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나도 나가 버리면 동생 마음의 상처도 클 것 같고 다신 못 볼 것 같아서 무서워 그렇다고 동생 데리고 나가기엔 중학교도 보내야 하고... 어ㄴ떡해야 할 지 모르겠어... 제발 아무 말이라도 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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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왜 너가 잘못한거야? 너 잘못 하나도 없어. 때리는 아빠가 잘못한거야. 진짜 신고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섣불리 신고하라고도 못하겠다. 그치만 정말 넌 잘못없어 용기내서 신고하면 어떨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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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일단 내일 학교 마치고 경찰서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어 ㅠㅠ 근데 아빠가 힘들게 우리 키워줬는데 나는 말도 제대로 안 듣다가 좀 맞았다고 신고해버리는 거 같아서 마음에 걸려... 잘하는 행동일까 싶기도 하고... 근데 맞기는 싫고... 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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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맞는건 신고해야지...너무 심하게 맞는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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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으아아 ... 내일 경찰서ㅠ가볼게 익인아 ㅠㅠ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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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니가 뭘 잘못했어 그럴수도 있는거야 당연한게 아니야 쓰니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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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 나는 아빠 얘기 듣다보면 다 맞는 말 같아서... 나도 참 바뀌는 게 없구나 싶고... 그래서... 모르겠어...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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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잘못한거 절대 하나도 없고 쓰니만 괜찮으면 신고하는게 어떨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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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일 경찰서 가보려고... 얘기해보고 신고 고려해볼게 고마워 얘기 들어줘서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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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쓰니야 넌 잘못이 없어 정말 신고가 답인 것 같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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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으아 ㅠㅠ 고마워 진짜 ㅠㅠ 나 내일 경찰서 가볼게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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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너 잘못 하나도 없어 쓰니야 신고하는 게 좋을거같아 동생한테도 쓰니에게도 정말 안 좋은거 같아 증거 모아서 경찰에 신고하는 건 어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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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증거랄 게 나 오늘 맞아서 생긴 멍 말고 없어서 될까 모르겠어... 얘기 둘어줘서 고마워 익인아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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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아빠 폭력이 평소에도 심해? 그리고 얼마나자주있는 ㄴ일인거야... 쓴아 남일같지않아서 너무 걱정된다.. 가정폭력상담센터에 문의해보는건어때...많이힘들지 진짜..너하나 챙기기도힘들텐데 동생까지 걱정하는거보니까 너무 안쓰럽다 그런 상황에 가만히 당하지만말고 윗익인들말처럼 진지하게 신고고려해봐 아빠가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너희 부양할능력안되면 신고해서 지원받는게 훨씬편할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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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신고하면 우리 지원 받을 수 있어? ㅠㅠ 우리 이혼 서류도 안 내서 아직 한부모 지원도 못 받고 있고 해서... 동생 보육원 보내 버리면 어떡하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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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음 우리 아빠가 막 미쳐서 때리고 그런 건 아닌데 성격이 좀 많이 욱하셔 까다롭고 예민하고 그래 그래샤 화나면 뭐 던지고 손에 잡히는 거 중에 때릴 만한 거 있으면 다 휘둘러
아 갑자기 생각 난 건데 나 옛날에 엄마가 넘 망ㅎ이 맞아서 아빠한테 나도 커서 남편한테 맞고 살면 좋겠냐고 물었는데 아빠가 말로 해서 말이 안 통하는 거뉴인간이 아니라고 동물이라도 맞아야 한다 그러셨어 얼마 전에는 니는 시집 가면 남편한테 많이 맞고 살 거라고 그랬고... 암튼 대충 이런 생각하고 계신 분이야... 지금은 내가 아빠한테 동물인 거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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