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집 개한테 진심 삐졌음 내가 추워도 6개에 천원하는 핫팩 두 개로 버티면서 내 새끼가 추워보인다고 기모 북실북실한 옷 하다 입히고 나는 죽을만큼 아프고 서러운데 마카롱 먹고 싶은데 비싸서 싼거 찾아 헤맸지만 그 와중에 우리집 멍멍이 간식은 좋은걸로 사다 먹였건만 쿠션하고만 놀아. 그래서 언니가 좋아 쿠션이 좋아하니깐 쿠션한데 쪼르륵 가고 내가 아무리 애걸복걸해도 신경 안 씀. 진짜 삐져서 강아지 잡아와서 이 가시나를 어떻게 하지. 박스(생각하는 의자 개념)안에 넣어버릴까. 간식을 끊어버릴까 별 생각을 다 했는데 우리집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에이 내가 삐질만한 행동을 해서 멍멍이가 나보다 쿠션을 택했겠지 생각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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