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관계에 있어서 뭔가 내가 뭘 빌려주거나 맡은 일을 해야 하거나 하튼 약속이 오가는 상황이 있을 때 약속 만드는 그 자리에서 이거 꼭 지키라고, 안 하면 내가 000할거다, 식으로 약속을 받아내고 하거든.
가벼운 약속은 그냥 말로 하고 말아. (근데 그런 약속들은 다 백프로 흐지부지 되더라고? ㅋㅋ 나도 그냥 없던 일 취급해. 예를 들어서 1000원 빌리면 야 갚아라 하고 걍 길에다 1000원 버렸다고 생각하거든, 돌아오면 땡큐인 마인드임)
잠깐 딴길로 샜는데 하튼 내딴에 중요한 약속이고 상대방한테 명시하고 약속한 입장에서 어기면 얄짤 없이 바로 000적용함. 근데 그 직전에 하라고 카톡으로 몇 번 알려주고 다 하긴 함. 그리고 애가 미리 중간에 자기 사정 이야기하면 다 이해해주고 기간을 연기하든 같이 애기하면서 방법을 바꾼다고... 근데도 자기가 끝까지 약속을 안 지켰다, 안 지켜놓고 벙쪄서 나한테 뭐라하면 나는 더 벙찌잖아? 그래서 나는 캡처 따서 공개해버림.
근데 이게 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거냐 ㅋㅋㅋㅋ 겁나 어이없네 ㅋㅋㅋㅋ 내 친구들도 다 어이없어하는 중인데 친구들이니까 내 편들어주는 걸수도 있잖아. 익들이 봤을 때도 얘가 웃기지? 야, 정 없었으면 아예 너랑 약속이고 뭐고 말을 안 섞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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