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데 털어놓을 곳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돼?

뛰어내려서 죽기 직전이거든.. 내 곁에 아무도 없어 

힘든데 아무도 없다 정말 

그냥 떨어질까

[익인1]

쓰니 많이 힘들었구나...인터넷이지만 인티에라도 털어놔 봐

[글쓴이]

갈 곳도 없고 죽고싶어.. 맨날 맞고 사는 것도 지치고 싸대기 한 번 때리더니 두 번은 쉽게 치더라 지가 깡패 된 마냥.. 피어싱 한쪽 귀에만 3개 있는데 거기서 피가 나더라 맞아서..

[익인4]

누가 쓰니를 때려ㅠㅠㅠ쓰니는 정말 소중한사람인데...정말 나쁜사람이다 그사람...피난곳에 약은 발랐어?많이 아프겠다ㅠㅠ

[글쓴이]

남편이.. 계속 때려 아침 8시 30분부터 1시간 전까지.. 내 머리를 진짜 마구잡이로 패는데 막다가 내 손 맞아서 아침부터 계속 빨갛고 뼈도 막 아파... 시엄마란 사람은 나한테 숙이고 살라더라 아무 말도 하지말고 근데 아무 말 안 하니까 입 없냐고 입 때리는데 어떻게 해

[익인5]

시엄마도 같이살아....?하...내가 아직 어려서 어떤 똑똑한 해결책은 못주겠는데...정말 울고싶겠다 쓰니야 쓰니 혹시 직업은 있어..?경제적으로 자립은 할수 있는거야?

[글쓴이]

5에게
같이 살지는 않고 어떻게 좀 도와달라니까 그러더라.. 경제적으로 뭘 하려고 해도 애 보면서 해야돼서 직장도 못구하겠더라 어떻게 살아야될지 막막해 너무..

[익인6]

글쓴이에게
시엄마가 니까 자식이 그렇게 자랐구나 어휴...하루에 몇시간씩만 알바하면서 돈 조금 모으고 이혼하는건 어떻게 생각해...?ㅠㅜ

[익인2]

난 일기 써 누구한테 털어놓는 것도 일시적이도라 괜히 내 약점만 떠벌린 것 같구

[익인3]

그래서 난 담배 배웠는데 주변에선 쓸데없다하지만 난 괜찮아

[글쓴이]

나도 담배 2년 끊었다가 다시 펴.. 애가 있어서 술도 못마시고 고통이다 아무것도 못 해.. 갈 곳이 없는 거 빤히 아니까 나가라면서 때리고 거지년이라 불리고 거머리래
나도 일기 써놓으면 내가 사라졌을 때 누군가 그 글 보고 나쁜 놈 벌 좀 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