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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555
이 글은 8년 전 (2018/1/04) 게시물이에요

그냥 여기까지인가 싶어서 더 슬프다. 내 주관적인 생각이야. 

논술에 몇백 들이붓고 논술학원 갔다올때 한시간동안 집오면서 운적도 많았고 매일 스트레스 받았어. 더군다나 나는 내가 이렇게 될지 모르고, 학종도 열심히 준비했어. 봉사시간도 200시간 넘고 학생회 2년에 학급회장 선도부 방송부에 상도 그래도 탈만큼 타고. 그런데 어쩌다보니 학종은 하나도 못썼어. 더 힘들었던건 내 주변에는 다 학종 준비하느라 수능이랑 논술 준비하는 친구가 별로 없어서 친구들한테 힘들다 하는것도 한계가 있더라. 2학기 시작했을때는 몇몇 애들은 끝났다고 떠들고 놀때 아침에 와서 공부하고 거짓말 아니라 쉬는시간에도 거의 안놀고 공부했어. 점심시간에는 점심먹고 야자실가서 공부했고. 심지어 수능 몇달 안남았을때 반에 히터틀어줄때 히터때문에 졸기 싫어서 복도에 책상끌고 나와서 추운데 밖에서 떨면서 하루종일 공부했다.  

매일 익공에 플래너 올렸어. 나 아는 익 있을지도 몰라. 10시간 넘긴적도 꽤 있고 나는 그렇게 노력하면 당연히 대학 잘갈줄 알았지. 6광탈 사실 조금은 예상했다? 6광탈 하고 멘탈 붙잡고 진학사 결제했어. 진학사 결제하고 대학 모의지원하는데 가관이더라. 내 생각대로 하나도 나오지 않았어. 예상치 못한 대학들만 나오고. 그때까지 멘붕이었지만 아무렇지 않았어. 근데 아까 가만히 누워있는데 갑자기 멍 하더니 눈물이 계속 나오는거야. 다 무기력 해지더라.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거야. 난 아직 6광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며칠 뒤에는 수능 원서 접수 시작하고 현실은 받아들여 지지도 않고. 재수 반수 하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어. 그런데 내가 이렇게 열심히 수험생활을 했는데도 이 점수밖에 안나오는걸 보니까 내 한계가 여기까지 인 것 같은거야. 또 한편으로는 자존심 상하는거야. 주변에서 나 공부하는거 보고 자극받았다는 친구들도 있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난 정말 좋은대학 갈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그랬는데 현실은 처참하니까. 누가 저번에 익공에 댓글로 혹시 어느대학 붙었냐고 물어보는데, 다 떨어진 것 같다고 대답하기 망설여지더라. 내 자신이 불쌍하면서도 잘 모르겠어. 그냥 우울하고 무기력해. 역시 입시는 내 생각대로 안되는건가봐. 

새벽에 울다가 풀어놓을 곳도 없어서 여기다 주저리 주저리 풀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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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쓰니 나랑 너무 똑같아서 공감된다..진짜 나는 여기까지인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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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도 ... 공감 .... 힘들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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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ㅜ 난 그냥 3년동안 내가 뭐했나 싶음 시험기간에 맨날 밤새가면서 공부했는데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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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ㅠㅠㅠㅠㅠㅠㅠㅠㅠ공감ㅠㅠ 진짜 대학이 뭐라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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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ㅠㅠ그래도 쓰니가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그 노력이 언젠간 빛을 볼거야! 정시 대박나길 기원할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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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와 내 얘기 ... 나는 이제 나를 포기했어 재수도 무서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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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나도.. 난 재수까지 했는데 안될 사람은 안된다는 게 무슨 말인지 뼈저리게 느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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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3
222안되는 사람 그게나인거같아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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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나두 공감,,,,,내가 쓸 대학도 없는것 같구 그냥 너무 미안하다고 느끼고 있는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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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공감이야....나도 딱그상태야 하 뭐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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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뭐라 위로를 건네야할지 모르겠다...너무좌절하지마 조금씩 마음 추스려봐 그래도 니가했던 노력들이 언젠가는 꼭 도움이될거야 니가 이때까지 그렇게 노력한것도 진짜 쉬운일 아니었잖아 그경험은 쉽게 증발하지 않아 기운냈으면좋겠다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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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나도...나랑 너무 상황 비슷해서 ... 나도 또 울컥하네 심지어 나 재수생인데.... 상상도 못하던 학교가는거 너무 자존심상하고 우울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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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노력하면 다 된다는 말도...사바사인듯...입시는 정말 운빨도 있는것같아...공감한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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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내 이야기 여기다 쓴 줄..... 정시 우리 대박나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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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논술에서 학종으로 바꾸면 딱 나네... 이미 저번에 진학사결제해서 정시보고있었는데도 오늘 추합다떨어지니까 눈물이 막 나더라 내가 인생을 잘못살았나 회의감들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내 노력이 부족했나 다른애들 잘만가는 대학 왜 나는 못가지 이런생각들고 정시도 다른때보다 못봐서 쓰기싫은데 쓰긴써야겠고 재수반수할 생각하니 막막하고 그렇다 무슨말로도 위로 안되는거 나도 잘 알지만 그래도 우리 잘버텨보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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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넌 뭘 해도 잘 될 사람이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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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너의 노력이 헛되지 않는 날이 올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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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작년에 수시 6광탈하고 재수해놓고도 작년에 쓴 대학들보다 낮은 학교 가는데 재수 끝난 지금 생각하면 아직 쓰리긴 쓰려 3년 동안 후회 없을 만큼 열심히 했고 공부뿐만 아니라 학종 챙기느라 교내외로 스펙 될 수 있는 건 다 챙기고 자소서를 그렇게 고치고 고치고 더 읽으면 토할 것 같을 때까지 썼는데 친구들도 놀랄 정도로 깔끔하게 6광탈하고 결국 재수까지 해서 가는 곳은 작년에 썼어도 하향이었을 곳이니까 근데 그래도 드는 생각은 그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대학이라는 결과로 나타나진 않았지만 결국 다 내가 보낸 시간들이고 다 나의 인생에 한 부분이 되었고 지금의 나라는 사람의 일부를 만들었더라 네가 노력한 그 시간은 사라지지 않아 언젠가 꼭 생각지도 못한 데서 노력의 빛이 발할 거라 생각해 그동안 고생했고 수고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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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익이니 너무 멋있고 존경해... 보면서 괜히 내 고3시절이 떠오르기도 했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서 눈물나온다ㅜㅜ 익이니도 수고했어 정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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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아니야 진짜 여기까지 아니야 몇년전 나같다 재수까지 해서 수시 다 광탈하고 나는 안되는 인간인가 싶었고 혼자 밤에 울고 그랬었는데 지금 인생 만족해 어떻게든 간 대학 맘에는 안들었지만 최선을 다했고 만족해, 아직 취업도 그렇고 이것 저것 많이 남았고 아직 불안한데, 그래도 여기가 내끝이 아니라고 믿어 쓰니도 여기가 끝이 아니야! 분명 노력이 빛을 발할 날이 올거야 횡설수설 해서 미안한데 정말 끝 아냐!! 빛날 거야 분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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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쓰니야 화이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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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작년의 나같네.. 힘내길 바라 나는 결국 재수를 했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 음 결과가 잘했다기보다 진짜 많이 성장한 한 해 였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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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쓰니 지금 마음, 상황 다 이해된다ㅠㅠㅠㅠ
자소서쓸때 정말 힘들었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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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나랑 똑같네
지금 우울한것도..
논술 학원비도 너무 아깝고
어떻ㄱㅔ하나도 안붙을수가 잇는지모르겟다..
재수하고 싶은데 그것도 학원비 너무 비싸고...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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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6
222.....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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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6
3333 난 수시반수 하고싶은데 일년간 더 들을 생활비도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마음속에 묻어두고 있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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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나도 재수하고보니 느끼는건 내가 여기까지구나 라는거.... 나름대로 공부했고 안하지않았는데 성적이 소름돋게 똑같더라.... 아니 어쩌면 더 떨어진듯 ㅎㅎ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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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2
나랑 진짜 똑같다..ㅠㅠㅠ하..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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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5
나도...진짜 오르긴했지만 대학레벨은 차이가 없으니까 나진짜 죽어라했는데 진짜현타오더라 나 뭐했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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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대학하나로 너를 평가할수 없어. 지금당장 결과가 안좋아도 한 노력은 절대 어디가지않아 언젠가 나타나서 보상해줄꺼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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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다른 길이라도 그 곳에서는 성공할거라는 뜻일거야 열심히 노력했는데 설마 여기서 끝이겠어? 아직 쓰니가 그 길을 발견 못했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하지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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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0
아 진짜 내 얘기 같아서 공감된다 뭐라고 말해야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결과가 안 좋다라더라도 쓰니의 과정들이 사라지는게 아니야 나중에 다 빛을 볼거야 좋게 생각하는게 마음도 편하고 조금이라도 잘 지내게 되더라고! 쓰니도 오늘 실컷 울고 다시 일어나보자 응원할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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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1
너가 고생한만큼 분명히 다른 곳에서라도 더 잘 될꺼야 정말! 내가 응원하고 기도할께! 너가 후회없이 한 것만으로도 넌 충분히 멋진 사람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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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
쓰니 누군지 알것같아... 수능막바지인데도 진짜열심히 공부하고 플래너올려가지고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었거든... 같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고!! 너무 절망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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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3
아... 내가 진짜 암 것도 아니구나 싶다..
공부 열심히 안하고도 내가 뭐했나 생각드는데..
쓰니는 진짜 마음고생 심하겠다..
그래도, 쓰니가 지금까지 쌓아온게, 어떤 일을 하던, 이 되어있을거야.
너무 낙담하지말고.. 정시지원 잘해보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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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4
전혀 위로 안될수도 있지만 힘내자 버티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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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5
이런 감정 느끼는 사람 많아 나 또한 그렇고. 근데 여기서 내 감정 소비하면서 주저 앉을 순 없잖아. 다시 튀어 올라야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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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6
내 작년 모습같다.. 6학종 6광탈 ㅜㅜㅜㅜㅜㅜ 쓰니야 지금은 그렇게까지 공부했는데도 난 안되는건가 라고 생각이 들겟지만 오히려 그정도의 공부할 힘이 있으면 반수든 재수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나도 작년에 쓰니처럼 6광탈하고 정시원서쓸때 무조건 반수 하겠다는 마음으로 안정으로 쓰고 이번에 반수 성공했어 엄청! 나도 쓰니처럼 누군가에겐 자극이었고 기대하는 사람 엄청 많아서 지금 이시기가 더 힘들었던거 같아 바로 결정하기 정말 힘들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고 정시원서 잘써서 앞으로의 계획을 짜나갔으면해! 쓰니 정말 수고많았어 음,, 너 자신에게 조금 쉴 시간을 주자! 그리고 나서 되돌아보면 길이 보일거야 여기 댓글들 모두 쓰니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화이팅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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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
넌 정말 뭘 해도 잘할거야 꼭 지금의 노력이 보답받는 날이 와 반드시.
그리고 너의 한계는 절대 거기까지가 아니니까 무너지지 말아줘 절대 아니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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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8
난 애초에 대학에 욕심이 없던 사람인데도 우울하긴 하더라 앞으로의 내 인생이 너무 막막하고 처음엔 내가 뭘 할까 싶어서 재수 하려고 했는데 자신 없어서 포기하고 그냥 남들보다 일찍 돈 벌어서 내가 번 돈으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려구 그래서 자격증 따려고 알아보고 있어 쓰니도 정말 고생 많았구 그 동안 노력했던거 대학이 아니여도 다 보상 받을 거야 쓰니 의지론 실패 할 수가 없다! 우리 둘 다 하띵 하띵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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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9
쓰니=나
진짜 수시 6광탈 하고 여기까진가 싶더라
나는 예체능하는데 비실기 준비해서 6개 모두 다 학생부전형으로 냈는데 다 광탈했어 주변사람이 비실기는 전교에서 노는 친구들이 내고 붙는데라고 하더라. 나도 그만큼은 안되더라도 정말 노력했거든..

수시는 6개 다 수도권이었는데 정시3개는 다 지방권 낸다.. 나보다 공부못하고 덜 노력한 애들이랑 같은 대학 내는거라서 너무너무 자존심 상하고 내고싶지 않은데 이게 현실이니까 .. 실기도 오랜만에 해서 다른애들보다 너무너무 모자라서 학원에서 맨날 꼴찌하고 C권대 받고 집에서 울어 쌤이 내 그림이 개판이고 구도의 구자도 모르는 그림같다고 애들 앞에서 쪽도 줘 그래서 맨날 포기하고 싶어지더라..

지금도 그렇고..

내 성적이 너무너무 아까워서 재수를 하고 싶은데 수능성적이 따라주지 않고 용기도 안나서 그냥 지금은 정시에 실기전형으로 내 ..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발전한다는 마음으로 일단 해보려고.. 난 2월초까지 못 놀고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그림만 그린다... 그래도 일단 정시는 남았으니까 해봐야지?

페북에 친구들이 이대 경희대 ~ 자랑하고 글올리는데 너무너무 자존심 상하고 내 자신이 밉더라 너무 우울하고 손이 막 떨려 그런 글 보면 . 학원에 수시 합격하고 놀러오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짜증나더라 나도 노력안한거 아닌데 그만큼 안따라주니까 난
아직도 내가 정시원서 쓰는게 안믿겨.. 하하..

쓰니야 우리 조금만 더 하자 나도 할 수 있는데 까진 해보게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정시로 좋은 학교 가자. 쓰니 너만 그런거 아니고 너 처럼 힘든 친구들도 다들 열심히 나름대로 하니까 너도 더 잘될거야 같이 힘내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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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0
아...플래너 매일 올리던 그 친구가 너였구나...나 작년 수험생활할 때 너가 매일 올려주던 플래너가 나한테 정말 큰 힘이 됐었어...비록 넌 나를 모르지만 난 거의 너를 페이스 메이커라고 생각할 정도로 너 글 보면서 힘 많이 얻었거든...이 친구는 오늘 이정도 공부했구나 나는 이정도 했는데 내일은 더 힘내야지 이런 식으로...음 나는 나 나름대로 열심히 하긴 했는데 결과는 그게 아니어서 1년 더 해보기로 결정했어...아직도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이 결정이 맞는건지에 대해서 고민중이긴 한데...그래도 한번 다시 해보려구...나도 이 결정 하기까지 정말 고민도 많았고 힘들었는데 결정 하고 나니까 그래도 후련하더라구...너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하던 너가 공부하면서 보낸 그 시간들이 절대 헛된 게 아니니까 힘냈으면 좋겠어!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수고했다 쓰니야!♡ 늘 행복했으면 좋겠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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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1
몇 년 전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댓글 남겨
나는 고 3 때 정시, 학종, 논술, 교과 다 준비했어 누구는 자소서만 파고 누구는 논술만 팔 때 저걸 다 준비하려니까 머리 터지는 줄 알았지
정시 전과목 1-2등급 유지하면서 내신 1점대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상도 생기부 2쪽 넘길 정도로 대회란 대회는 다 나갔고 봉사는 3년 내내 매주 센터 방문했고 적자면 끝도 없는데 ㄹㅇ 미친듯이 했어
학교에서의 나에겐 쉬는시간 따위 없었어 수업시간에도 선생님 딴 얘기 하시면 바로 내 공부 했고 2학기 땐 점심도 안 먹고 공부했다
그랬는데 수능을 망했어 난 심지어 1지망 학교 1문제 차이로 최저 못 맞춰서 면접까지 다 봐놓고 떨어졌다
수시 6광탈 + 정시 3광탈

횡설수설한데 내가 그랬으니까 쓰니가 지금 무슨 기분일지 어렴풋이 알아
난 재수했지만, 결국 노력한 게 빛을 발하더라
지금은 앞이 캄캄해도 다 길을 찾아가더라 빈말 같겠지만 진짜야 나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는데 내가 지독한 입시를 끝내고 나니 정말 다 어떻게든 되게 되어있는 것 같아
조금만 힘들어하고 감당이 안 될 정도로 힘들어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쏟아부었던 노력들과 너를 믿어주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서 네가 가는 길이 무엇이든 외롭지 않을 거야 잘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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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4
ㅎ... 난 예체능인데 지금 수시 6광탈에 전문대 3개 넣었는데 2개는 광탈이고 1개는 4년제보다 가고 싶은 대학이었고 면접으로 예비 6번 받았어... 불안했는데 역시나 예비가 안 빠지더라.... 그래서 수사반 27명 중에 나포함 3명에서 몇 명 없는 정시만 친구들하고 같이 수업하는데 그렇게 서럽더라....
오늘도 학원 가서 선생님이랑 잠깐 이야기하는데 눈물이 나더라...ㅎㅎ 나보다 늦게 준비한 애들도 다 붙었는데 난 떨어지고... 그림 그려서 실기도 보고 면접도 봤고 자소서도 썼고 공부는 많이는 못했지만 틈틈이 했고... 근데 결과가 이러니 뭘 더 해야 대학 이란 걸 갈 수 있을지.....
정시 넣는 게 무서워..... 진짜 나의 끝을 보게 될까...
학원비로 그 많은 돈을 쏟았는데 얻은 게 이거뿐이라
원장 선생님이 더 열심히 해보자, 붙을 거야, 늦게라도 붙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그게 더 날 초라하게 만들더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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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6
아 진짜 나랑 똑같다...나도 학종만 준비했는데 학종 하나밖에 못쓰고 그거마저 1차에서 떨어지고 논술에 몇백들였는데 또 떨어지고 지금 정시 모의지원 하는데 엄마한테 미안하고 나혼자 또 자괴감도 드는데 옆에 친구들은 하나둘씩 대학붙고.. 진짜 세상 살기 싫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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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7
지금 너한텐 힘내라는 말도 파이팅이란 말도 부담일 거야
무슨 마음인지 짐작도 못할 정도로 우울할 거고 힘들겠지...? 그럴 수 있어 힘내지 않아도 돼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네 잘못 아니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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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8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감... 올해 유난히 내 주변은 잘 되는 것 같고 어쩜 나는 이렇게 피해가나 싶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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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9
쓰니야 응원할게 나도 그 심정 느껴봐서 더 공감이 간다.. 절대로 네가 노력한 시간 헛되지 않아 분명히 어디선가 너에게 엄청난 원동력이 되고 너의 바탕이 될 거야. 이렇게 말해도 위로가 못 되겠지 그런데 진짜 살고보니 정말 그렇더라 대학 잘 가는것도 결국 잘 먹고 잘 살고 행복하자고 하는 거 잖아. 분명히 너에게 행복으로 돌아올거야. 장담할 수 있어 화이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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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0
너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진짜 안아주고 싶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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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1
쓰니야 나도 그랬다 나도 고3때 참 열심히 했어 근데 결과는 쉬는시간에 떠든애들보다 안좋았어 난 쉬는시간에도 공부했는데...그래서 고딩친구들하고도 연락끊고 그랬었어 수시 6광탈하고... 근데 재수는 죽어도 하기싫은거야 그짓을 또하기 너무 싫어서 그냥 정시로 성적맞춰왔어 근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수험생일땐 엄청 무시했고 난 거기 안가라고 했던 대학인데 괜찮더라구 좋더라구 학우들도 학교도.. 과도 적성에 맞고 사람일은 모르는 일이더라 그 대학에 합격했을때도 하나도 안기뻤어 근데 지금은 좋아 내가 하고픈 말은 지금당장은 절망적일테지만 어떻게든 좋은 일이 일어나 나도 그땐 참 죽고싶었어 아무도 만나고싶지 않았구 그리고 대학가서도 다 자기하기 나름이더라 대학이 진짜 전부가 아니더라구 나 여기 수석으로 왔는데도 학점은 그닥좋지않아 내가 대학와서 열심히 안했거든...ㅋㅋ큐ㅠ 내말이 위로가 될진 잘 모르겠어 근데 어떻게든 좋은일이 일어나 어떻게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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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2
나도 작년에 그랬어! 작년 수능 본 이후로 올해 수능 볼 때까지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어. 만약 쓰니가 평소보다 수능 성적이 안 나온 거라면 다시 준비하면 잘 볼 수 있을 거야 나는 작년 수능이 역대급 망한 시험이라서 세상이 깜깜했는데 올해 수능준비를 3개월만 했는 데도 잘봤다구
생각할 정도로 성적 나오더라 물론 그 전에 다른 공부하느라 머리는 계속 썼구 쓰니도 할 수 있을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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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3
삼반수한 익이 글 내용 보고 공감되고 마음 아파서 댓글 남겨 지금 어떤 말을 하든 너에게 부담이 될까 쉽게 힘내라는 등의 말을 하지 못하겠어 하지만 분명한 건 작년 너무 수고 많았고 그런 너에게 칭찬을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진학사 몇 퍼센트 그것만 보고 합격 불합격을 예측해서 원서 넣는 일은 피하길 바라 진학사가 점수를 많이 짜게 주는 편이라 익이 여러가지 합격 가능성 계산해보구 넣는 게 중요해 혹시라도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 자세히 알려줄게 내가 도움이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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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5
어떤말도 지금 너의 마음을 위로하지 못하겠지만 하나만 말을 건네보자면 너가 너 스스로를 미워하거나 낮추지마. 너는 그 누구보다 너의 10대 생활 중에 가장 치열하게 살았고 노력했어. 그 노력을 알아줄 사람은 너밖에 없어. 너는 최선을 다했어. 그거 하나만으로도 나는 너를 존경해. 얼마나 멋있어 10시간씩 공부하고 논술도 준비했다며. 너는 정말 뭘 해도 다 잘 될 사람일 것 같아. 우울하고 속상하다면 지금 잠깐 그래도 돼. 눈물이 난다면 지금은 펑펑 울어도 돼. 괜찮아 고생했어. 너는 나 자신을 위해, 너의 미래를 위해 멋있게 잘 치룬 입시야. 너가 더 좋은, 수준높은, 너를 원하는 학교를 가야해서 너가 선택한 대학들이 너를 받아 주지 않은 거야. 너무 수고했어. 지금 결과는 절대 너의 그 긴 수험생활의 결과표가 아니야. 그러니까 그걸로 너를 단결짓지마. 수고했어 익인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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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6
수능 치기 이전까지의 상황이 모두 나와 닮았다. 생기부 한 줄 때문에 밤 새워가며 대회 준비를 한 적도 있었고, 선도부며 반장 부반장이며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를 맡아 그냥 가만히 아무것도 안 했더라면 먹지 않을 욕도 먹고... 그냥 다 힘들었다. 그런데 나도 집안 사정 때문에 서울권은 말도 못 꺼내고 한 번도 꿈 꾼 적 없던 지거국 대학 다 넣었다. 교과로. 9월 이후로 내 주변은 모두 학종을 썼었기에, 그래서 그들은 최저를 맞출 일이 없었기에 탱자탱자 놀았지. 얼마나 도가 지나쳤는지 인강을 볼 때 애들 떠드는 소리, 웃음 소리가 나서 볼륨을 계속해서 높였고 맨날 최대치로 듣다 보니까 귀에서 피도 나고 그랬다. 그래도 아프다는 핑계로 병원 가는 건 시간 아까운 일이고 해서 참았다. 또 허리디스크 때문에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게 버거워 엉엉 울면서 까지도 샤프는 놓지 못했다. 또 그 아무도 못 말리던 잠순이던 내가, 해가 뜨지도 않은 6시에 일어나서 씻자마자 학교로 가 공부를 하고, 밥 먹고 바로 공부해서 집 가기 전까지 공부, 집 가서저녁 먹으며 공부, 또 독서실 가서 공부, 그러고 1시 반이나 되서야 겨우 잠 든다는 게 너무 힘들고 서러웠고 수능 디데이를 꼬박꼬박 세며 나 자신을 타이르며 참아왔다. 그렇게 수능을 쳤고, 난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대학이라 떠들어 왔던 그 곳 조차도 가지 못하게 됐다. 그나마 대학 하나 붙어서 등록하긴 했는데 그렇게 몸 상해 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걸 포기하면서 노력했음에도 작은 목표 하나 성취 못하는 내가 너무 밉고 이래서 뭘 할 수 있겠나 고민도 참 많이 했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에게 또다른 목표가 생긴다면, 혹시 실패할지 모른다 하더라도 대학 입시를 위해 피눈물을 흘려왔던, 그만큼의 노력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 이후로 나는 내 입시의 모든 실패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라고 자기 합리화 중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얻게 된 나에게 걸게 되는 기대와 믿음은 모두 나의 노력으로 일궈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환경에 처해있을 것이고 가치관 또한 다르기에 내 이야기가 위로가 될지, 와닿기는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뜬구름 잡는 소리라 할지라도 말하고 싶다. 너와 나의 노력은 실패라고 치부될 수 없으며, 실패라고 일컬어지는 노력은 우리를 더 성장케 할 것이라는 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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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0
아름다운 글이다..정말 강한 사람이구나 진짜 잘될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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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7
내가 겪었던 상황이랑 정말 같아서 쓰니 기분 너무 잘 알고 있어..ㅠ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해서 댓글 처음으로 달아봐!! 나도 정말 모든 거 다 걸고 최고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당당했었는데 결과는 수시 6광탈이었어 진짜 모든 게 싫고 괴롭고.. 부모님이랑 사이는 멀어지고.. 지옥을 걷는 기분이었어. 대학이 뭐라고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고 이렇게까지 했는데 나는 결국 여기였구나 싶었어. 근데 노력한 건 정말 배신하지 않더라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곳에 추합이 기적적으로 됐어 정말 기적적으로.. 수시 광탈하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정말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어 노력으로도 안되는 게 있구나 싶더라고.. 근데 정말 쓰니가 생각했을 때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면 난 일단 그걸 너무 칭찬해 주고 싶어! 그건 정말 언젠가는 꼭 보답을 받거든. 시기가 어떻게 됐든 열심히 노력했다는 경험은 쓰니 앞길에 있어서 좋은 밑이 되어줄거야!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 쓰니가 정말 원하는 목표가 확고하다면, 한 번 노력해 본 경험이 그 목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방향키가 될거야. 그러니까 쓰니가 당장의 입시가 아닌 쓰니 인생을 넓게 바라보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면 좋겠어! 내가 장담해 쓰니는 분명 성공해! 그러니까 너무 낙담해만 하지 말고 기운 내❤️ 내 말이 조금이나마 쓰니의 기분을 풀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쓰니는 소중한 사람이야? 화이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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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8
갑자기 이주 전 내가 생각나서 우울하다 나도 논술 6개 썼고 다 떨어질까봐 전문대 2개도 썼어 결과는 5광탈에 1예비ㅋㅋ 근데 예비 겨우 하나 받은건 내 앞에 4명이나 있네 안 그래도 안 빠지는 논술인데 ㅋㅋㅋㅋ 그래서 나 결국 전문대 간다 전문대는 2개 다 붙었어 전문대 중에서도 좋은 학교들만 붙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나보고 다 잘됐다고 논술 다 떨어졌지만 괜찮다고 너 ㅇㅇ대 붙었다며? 괜찮아 잘됐다~ 이러는거야 ㅋㅋㅋ 나는 괜찮다고 한 적 없는데 주변에서 먼저 괜찮대 ㅋㅋ 나 논술한건 다 망쳤는데 난 안 괜찮은데 자꾸 괜찮다는거야 진짜 그래서 일주일동안 방문 잠그고 안나갔어 너무 슬퍼서 자존심 상해서 전문대 가기 싫어서 ㅋㅋ 친구들한테도 말하고 인티에도 글 많이 올렸다 근데 아무도 댓글 안 달아주고 친구들도 다 괜찮다고만 하고 엄마는 전문대 안 썼으면 너 취업했어야 됐겠네 너 다 떨어질줄 이미 알았어~ 이러고 진짜 세상 무너지는줄 알았고 너무 죽고싶었어 ㅋㅋㅋ 겨우 맘 다 잡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니까 나 같기도 하고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겠어서 또 슬프다 난 왜 이렇게 된걸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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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9
너 옆에서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너 보면서 티는 안냈지만 쟤는 되겠다 싶었어 너한테 자극받아서 아 나도 저렇게 해보자라는 생각도 했지만 감히 실행에 옮기지도 못할만큼 너는 대단했어 맞아 이렇게 열심히했던 너니까 지금의 현실에 대해 더 실망하고 더 무너졌겠지 탑이 높으면 높을수록 무너지면 더 크게 무너지니까 우리 목민심서 이렇게 많이 힘든거 내가 이제 알아서 미안해 나도 겪었으면서 내 생각이 짧았어 널 먼저 위로해주고 안아줬어야했는데 아직 내 시야가 좁나봐

내 본진한테 배운게 있는데 도전하는데에, 꿈을 이루는데에 시기라는건 없더라 꽃이 피는 시기가 왜 중요해 꽃은 아름답게만 피면 돼 너가 피운 꽃은 틀림없이 아름다울테니 걱정하지말자 노럭은 절대 너를 배신하지 않아서 언젠가 그 노력의 결실 받을거야 내가 널 믿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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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1
쓰니야 좋은 일 안 생길 거 같고 지금이 마지막 인 것 같고 더이상 도전 할 힘 조차 없지? 근데 좋은 일은 생겨 분명히 생기더라 쓰니가 노력을 많이 했으니 좋은 일은 분명히 생길 거야 쓰니가 힘들고 그런 건 쓰니가 못해서가 아니고 사회가 아직 쓰니를 몰라서 그런 거야 분명 쓰니를 알아봐주는 곳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편하게 생각해도 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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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2
내가 여기까지 인가보다 많이 공감돼
대학교에선 생기부, 내신, 자소서를 다 봐줬어도 나를 가르칠 만한 학생이 아니라고 평가를 했는데 나중에 내가 이력서를 낼 회사도 나를 별 특징 없는 사람,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으로 볼까봐 엄청 걱정되더라. 여태껏 학교생활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나를 평가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부족한 사람일테니까 그냥 너무 허무해. ㅋㅋㅋㅋ. 대체 이 상황에서 내가 뭘 더 잘해야하는지 감도 안잡혀서 차마 반수 할 용기도 안나고 내 자신이 너무 창피해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져있는 중.근데 주위에선 애써 위로하려고 대학이 인생에 전부가 아니라고, 그 대학에서 너가 하는 거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번 입시때문에 언젠가 다시 평가받게 되는 날이 두려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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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3
딱 내상태다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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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4
주변사람들이 나를 위로해주는 건,물론 내가 걱정되는 것도 있겠지만 나에게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는게 자기 맘이 편해지니까 하는 말 같이 느껴짐 ㅋㅋㅋㅋ 전혀 도움안돼ㅋㅋㅋㅋ나라고 좋게좋게 생각안해봤겠어? 3월달이 안왔으면 좋겠다 하하 시간이 약이겠지? 극복은 힘들겠지만 서서히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너두 나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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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6
어 정말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그냥 내가 더 비참해지는 기분이야 자존감 이미 바닥 뚫고 들어감ㅎ 3년간 바라봐온 전공이 내 길이 아닌가 싶어서 헛된 꿈을 꾼것같아
시간이 해결해주려나 어떻게든 재수를 해볼까 근데 나 이 전공에 원서 넣을 용기도 사라졌어ㅋㅋㅋ... 내 시간이 여기까지 였음 좋겠다 싶지만 현실 직시를 해야겠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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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5
맞아 정말 ㅋㅋㅋㅋ 대학 입시 때문에 꿈을 잃어버렸어
대학에 와서 큰 꿈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이 결과들이 내 작은 씨앗을 밟아서 깨뜨려버림 ㅋㅋ 대학입장에선 꿈에 대한 확신도, 메리트도 없는 그저 평범한 학생일 뿐이었나보ㅓ
결과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죽고 싶다 이런 것보다 걍 세상에서 먼지처럼 사라져 버리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건가 쨌든 하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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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8
75에게
그치 내가 되게 쓸모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라 그냥 아 난 여기까지였음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것같다ㅋㅋㅋ...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모르겠어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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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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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9
나도 도움 요청해도될까..바로밑댓이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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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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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1
아 아니...97~99퍼...백분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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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7
내 얘기다...한시간씩 왕복 두시간을 논슐학원다니면서 그 유명한 학원가에 제일 유명하다는 논술학원에서 쌤이 니가쓴 글이 탑이다 정석이라 했던 나인데 최저 다 못맞추고 학종 두개 광탈에 정시는 최악이야 모의고사 성적은 매번97 98 99(백분위)이런식이었는데 하하 죽고싶다 죽어버릴까 그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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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8
안녕 쓰니 이 밤만큼은 속상한마음 잠시 접어두고 푹 잤으면 좋겠다 그렇게 치열하게 노력했는데 막상 받게 된 현실의 성적표가 그간의 고생을 달래줄수있는것이 아닐때 얼마나 눈물나고 속상한지몰라.. 나도 이번에 같이 수능친 고3이야 나도 논술준비한다고 몇백이 깨지고 선도부에 전교회장에 대회틈틈이 다 나가고 소논문에 3년 내내 심화수업도 안빼고 다 수강했어 성적도 3년동안 꾸준히 올렸구.
그랬는데 학종은 1개 밖에 못썼구 전문업체한테 첨삭도 계속받는다고 그것도 한 백 조금 넘게 깨졌어. 그리구 1 차부터 떨어졌다?? 논술은 가채점했을때는 최저를 맞춰서 논술도 준비하고 엄마랑 서울까지 ktx타고 시험도 치고왔는데 성적표를 받으니까 더 낮은 등급을 받았어 정말 그날 집에 걸어오는길을 엉엉 울면서 걸어왔다 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하고 아쉬움 허탈함이 와르르 밀려오더라 쓰니가 느끼는 허탈 슬픔. 느껴보지않으면 그 감정들의 힘이 얼마나 크고 끈질긴지 몰라.. 난 빨리 마음 정리하려했는데도 정말 오늘도 갑자기 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그랬어. 쓰니야 그런데 확실한건 지금 당장 마주한 현실이 어떻든 너가 노력해온 것들은 무너지지않아 내가 이때까지 뭘한거지 라는 생각은 하지말기로해! 나는 너가 닦아온 인내와 경험들이 널 더 크게 만들어줄거라는 걸 정말정말 확신해 쓰니처럼 열정적으로 학교생활하기??아무나하는거아니야 진짜 대단한거고 내가 배워야할태도인것같다!! 또 자존심 상해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도마 넌 그만큼 노력했고 더 잘될수있고 그 자존심을 지켜줄만한 것을 이뤄낼 수 있어. 재수를 혹은 반수를 한다면 진심으로 응원할게. 이건 쓰니 마음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까싶어서 말을 하는건데 나는 기독교야 목사님이 항상 그런말씀하거든 삶의 모든순간에 함께 하신다고. 또 너가 잘못되기를 바라지 않으시며 너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고. 당장은 바라던 길이 아니여도 너를 위해 예비해두신 또 다른 길이 있을테니 걱정하지말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시더라구. 무신론자일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너같이 아름답게 노력하는 사람을 세상이 돕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 추스릴 수있었르면 좋겠다! 쓰니 글 읽으니까 나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랑 감정인것같아서 길게 댓글 남기게 됐어 슬픔과 허탈에 잡아먹히지 않도록 우리 같이 털고 일어나자 당장은 힘들거야 시간갖구 우리 천천히!알겠지?? 벌써 3시가까이네 잘자 굳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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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0
교회 다니는 익인데 나도 이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ㅜㅜㅜ 다시 이렇게 글오 보니까 위로가 더 되는거 같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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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1
댓글읽어보니 다들 더 강해지는 시간들을 거치고있는 것 같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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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4
나도 쓰니 플래너 보면서 수험생활을 같이 보냈고 학종준비에 논술준비까지 다 했던 입장이라서 쓰니 글이 너무 이해가ㅠㅠ 자소서? 논술? 그런거 다 준비했는데 1차붙고 최저 다 맞춰도 5광탈이더라 나 솔직히 정시 잘볼지 알아서 죄다 질렀는데 진짜 최저만 맞추고 수시로 젤 낮게 적은곳 낮은과 정도 쓰게 생긴거야 22일날 거의 다 발푠데 그 전날부터 다 떨어질거 같은데 논술 망했다던 친구는 논술로 대학 붙었다고 연락오고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비참해서 계속 울었다 재수를 해야하나 거지같아도 가서 반수를 할까? 그러다가 망하면 어떡하지? 나보다 못하는애들이랑 같은 대학가기에는 진짜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ㅋㅋㅋㅋㅋ 뭐 내 생각대로 22일날에 다 떨어졌는데 경쟁률 너무 높아서 포기한 최저맞춘 교과 예비 받아서 붙었어 내가 겪은 시간보다 훨씬 힘들었겠지만 지금까지 버티고 이렇게 글 올릴 용기 내줘서 고마워 진심으로 쓰니 앞길이 창창하기를 바랄게 혹시 대학이 아니더라도 인생 살면서 꼭 보상받을거야 확신해 비록 논술이랑 종합, 수능까지 모두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결과를 위해 노력한 과정은 남아서 성장의 발판이 될거야 우울해하지 말고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런 위로가 오히려 부담되더라 힘낼만한 힘도 안나니까.. 그니까 충분히 이 상황에 대해 원망하고 비참해하다보면 그게 무뎌질때가 올거야 그 감정을 기억해두었다가 미래에 원동력으로 이용하면 좋겠어 다른분들이 너무 좋은말들 많이 남기셨는데 너를 응원하고 믿는 사람들이 이리 많다는걸 기억해주렴 진짜로 난 쓰니 존경해 분명히 뭘해도 성공할거라고 믿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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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7
쓰니야 나는 너가 가장 기억에 남겼으면 하는건 너는 분명히 크게 성장했다는거야
너가 고민한만큼, 시간을 쏟아 부은 만큼 그 과정에 속속이 숨어 있던 너도 모르는 작은 부분들 놓쳤던 부분들이 미래의 너를 반드시 빛나게 해줄거야. 이 사실만큼은 머리에 잘 새겨두었으면 좋겠어 너는 열심히 싸워봤고 그건 너 스스로 알잖아 그치 ?
수고했어 오늘은 인생의 마지막날이 아니고 이 시험도 마지막 시험이 아니야
앞으로도 많은시간동안 너는 너의 꿈을 위해, 바라는 목표를 위해 매순간 달려가겠지
그 과정에 오늘의 이 기억은 어떤것보다 큰 지지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인생에서 이 시련과 경험은 너를 더욱더 멋진사람으로 만들어 줄거야
난 그 경험을 너보다 앞서서 해본 사람으로써 당당히 말할 수 있어 너는 분명히 더 값지고 큰 보답을 받게 될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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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9
나 학종+논술(최저 있는) 이었는데 진짜 힘들었는데ㅠㅠㅜㅠㅠ 나도 강제 재수닼ㅋㅋㅋ큐ㅠㅠ끝나니까 다 허탈하고ㅜㅜ 우리 내년ㄴ엔 꼭 더 좋은 곳 가자ㅠㅠ 집에만 오면 우울하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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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제 새벽까지 댓글 다 읽었어. 다들 너무 정성스럽게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서 글을 남겨.

어제도 그 글 쓰고 계속 울었어 너무 서러워서. 그냥 왜 나만 안되는걸까 싶은거야. 울다가 인티 들어와서 댓글 봤는데 다들 너무 힘나는 말들을 많이 적어줬어. 내가 글솜씨가 좋지 않아서 고맙다는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정말 고마워. 어제 새벽에댓글 보고 또 울고 아침에 일어나서담임 선생님이랑 상담하고 왔어. 그냥진학사 돌리고 생각했던 정도라서 수긍하려고. 오늘 하루도 우울하고 무기력했어. 일부러 SNS도 거의 안들어갔어. 아까는 지하철 타고 집 오는데 혼자 또울컥 하더라. 그런데 이제는그냥 이것 또한 지나가겠거니 하고 받아드려야할 것 같아. 사실 지금 바로 받아들이기는 조금 힘들고 나 스스로도 정리할 시간을 가지려고.대학이 끝은 아닌거니까.정시로대학에 붙는다면 그 학교에 가서 내 나름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 같고.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니까 나만큼 또는 나보다 힘든 익인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 내가 너무 투정부리고 나 힘들다고만 써놓은건가 싶으면서 조금 민망함도 느꼈어. 우리 열심히 노력했다면 언젠가는 보상받을거라고 믿자. 나중에 힘들때 댓글들 정주행 하면 힘날 것 같아. 마지막으로 댓글 써준 익인들 너무 고마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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