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2학년 수학여행이고 3학년 모고였나 그래서 1학년밖에 없었거든 그래서 야자 끝나고 버스 타러 갔는데 아빠가 데리러 온다고 그래서 버스 보내고 기다리고 있었음 다 타고 가서 버정엔 나 혼자 음악 듣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내쪽으로 오는 거임 뭐라뭐라 말하길래 이어폰 빼니까 왜 아직도 집에 안 가고 있냐고 그래사 아빠 기다린다니까 너처럼 예쁜 애는 빨리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그러고 빨리 안 들어가몀 부모님 걱정하지 않냐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아 네 하고 걍 이어폰 끼려고 하는데 아저씨랑 저기 가서 아이스크림 사줄게 하고 허벅지가 참 예쁘네 이러면서 아저씨 말 들었으면 손 좀 잡아줄래? 이러고 계속 무시하려고 걍 친구한테 톡으로 빨리 전화 좀 해달라고 해서 전화받고 좀 멀리 나가있는데 계속 내쪽으로 오려고 하는거야 주변에 같은 학교 애 두명 있었는데 계속 보고만 있다가 내가 전화 막 울먹거리면서 하니까 와서 무슨일이냐고 저사람이 계속 말 걸고 친한척 하길래 아는 사이인 줄 알고 그냥 있었다고 그래서 다 울면서 설명해주니까 신고 해야하는 거 아니냐몀서 대신 신고해주고 옆에 빵집에 사정 설명하고 나 데려가서 진정시켜주는데ㅠ막 우리 신고하는 거 보이니까 그 아저씨가 빵집 문 열고 들어와서 야 너 ㅈ못생겼어 누가 무슴 짓이라도 한대? 이러면서 엄청 크게 소리지르고 도망가더라.. 그러고 조금 있다 경찰 와서 주변 몇바퀴씩 돌았는데 못찾겠다는 거임 난 아빠 와서 먼저 갔는데 그 친구들이 계속 경찰한테 인상착의 설명해주고 해서 그 아저씨 잡고 나 미성년자에 교복까지 입고 있어서 재판까지 갔었어 재판에 증인으로 갔었는ㄴ데 막 손 떨리고 목소리도 떨리고 진짜 살면서 그런 경험은 처음 해보니까 좀 무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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