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모임 나가게 돼서 만난 한 살 어린 남자 동생인데 그때 연락처 주고 받다가 오늘까지 매일매일 간단하게 연락하는 사이인데 그 사람이 항상 뭐하냐고 물어서 더 이상 할 말이 없거든.... 그래서 그냥 물 마시고 있다 화장실에서 똥 싼다 일기 쓴다 진짜 하고 있던거 말하긴 하는데 아침 점심 저녁마다 뭐 먹었냐고 물어보고 뭐하냐고 물어서 할 말이 없어.... 보통 집에 있으면 집 반찬에 계란 후라이 아니면 라면 같은 것들 먹는데 맨날 그렇게 말하면 반복하는 것 같고 그냥 아까도 저녁 먹었냐고 물어보길래 너는 내가 뭐하는거 알면 뭐 쓸데가 있냐고 물었더니만 그냥... 궁금해서... ㅠㅠ 이래가지고 휴..... 내일도 만나는데 친구들한테 자문을 좀 받아보니까 2년째 연애하는 애는 걔가 백프로 좋아하는거다 이러고 나는 그냥 친 남동생? 같은데 잘 모르겠어 흠..... 일단 내일 만나면 따로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