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들이 꽤 많은데 걔들이랑 나 엄청 놀리고 힘들게 했어 지속적이어서 되게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바뀌게 되더라 사실 나 지금 너무 힘들다 근래에 큰오빠가 다른 곳에서 시험 준비하다가 이번에 집에 오게 됐는데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숨막히고 화나 사실 오빠 없어도 오빠 생각만으로도 감정이 북받쳐서 금새 눈물 흘려 어릴 때부터 내가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어서 엄마가 날 오빠보다 별로 안 좋아해 오히려 오빠는 그 반대로 엄마 잘 따르고 공부도 잘해서 엄마한테 신뢰가 있어 그래서 그런지 어릴 적부터 내가 괴롭힘 당해서 엄마한테 엉엉 울고 오면 엄마는 오빠 혼내는 척 하면서 달래더라고 그냥 그 때 그 상황만 무마하려고 ㅋㅋㅋ 그냥 늘 그랬어 난 항상 엄마한테 도와달라고 힘들다고 괴롭힌다고 왔었던 게 생생한데 엄마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난대 그래서 되게 속상했어 그냥 내 발악이 엄마한테는 그냥 쉽게 지나가는 기억도 안 나는 그런 거였구나 ㅋㅋㅋㅋ 그 날 난 엄마의 그런 말 몇 마디에 그 몇 년간의 내 발악이 허망해진 순간이었어 엄마는 날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 바라봐주질 않아 최근에 오빠가 엄마한테 이제와서 나한테 미안한 감정이 있대 ㅋㅋ 그걸 엄마가 듣더니 엄마가 용서하듯이 말하더라고 그래서 너무 괴로웠어 너무 너무 힘들었어 엄마가 나 대신해서 용서해주는 것 같아서, 오빠 편을 들어서 ㅋㅋㅋ 그냥 난 왕따고 피해자고 오빠는 가해자인데 그 몇 년간 힘들었던 걸 엄마가 나한테 용서하라는 듯이 말해서 너무 비참했어 아무도 내 편은 없었어 형제들이 다 그렇게 싸우면서 큰다고, 자기 어릴 때도 그랬다고, 응. 처음에는 엄마가 그런 식으로 말하길래 너무 상처였지만 잘 몰라서 그런가, 더 자극적인 걸 말해야하나 이런 생각에 또 내 마음은 구겨졌어 그래서 오빠한테 맞아가지고 머리에 피난 일 오빠한테 맞아서 얼굴에 멍들어서 학교 갔더니 애들이 놀린 일 오빠가 수영장에 물에 여러 번 빠트려서 물에 트라우마 생겼던 일 막 때리다가 내 머리에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면서 넌 할 줄 아는 게 뭐냐고 공부도 못하지 하면서 처음으로 속마음 내비친 일 그외 되게 많지 나 이제 그냥 오빠가 사과해도 잘 보이려고 노력해도 변함없이 분노할 거야 오빠가 그날 이후로 되게 내 눈치 보고 친한 척 하더라고 되게 역겹고 화만 나던데 그 강을 건너버렸어 이미 싫어하는 사람이 잘보이려고 노력한들 좋게 보이지 않는 것. 언젠간 자살할 지도 모르겠지만 난 이제 지쳐 그냥 날 아무도 이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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