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야. 아빠가 내 인생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어. 나는 솔직히 20년 살면서 아빠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어. 거의 반절을 언어폭력을 당하면서 살아왔거든. 난 여자고, 집안에서 첫째야. 우리 할머니는 아빠가 나 어릴때 엄청 예뻐했다는데 나는 아빠에 대한 첫 기억은 어렸을때 스테로이드 제 부작용으로 살이 많이 찐 내게 뭐 먹으려고 하면 살빼라고 밥 못 먹게 하고 혼났던 기억밖에 없어. 그리고 아빠가 나 학교 과제때문에 부모님 싸인 받아와야하는게 있었는데 엄마가 그때 외가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나봐 정확한건 아직도 몰라. 근데 말을 안해줘서 난 모르고 싸인해달라고 했는데 너는 애가 눈치도 없냐면서 화내면서 나 집 밖으로 쫒아내서 울면서 아파트 로비로 내려가서 한참 쭈그려 앉았던 적도 있어. 사실 나 오랜시간동안 따돌림도 당했었는데 다 내가 문제여서 왕따당한건데 왜 우냐고 왜 내가 고치려고 하지 않녜. 나 진짜로 아빠가 맨날 지적해주는거 고치고 애들한테 다가가도 애들이 맨날 나 뒷담화하고 순진하다고 이용하고 버리고 그랬는데 맨날 울면서 힘들다 그러면 너만 힘든거 아니고 니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데 왜 자꾸 그러냐고 지겹다고만 했어. 또 내가 키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니야. 성장판이 일찍 닫혀서 158인데 첫 생리 시작했을때 차라리 무관심이었으면 나았을 뻔했어. 내가 생리시작했다니까 너 이제 키 안크는데 어쩔거냐고 성조숙증온거라고 그러고 혼내고.. 방금도 대학 합격하고 잠깐 컴킨건데 너는 미친거냐고 니 인생에 그렇게 자신있냐고 언제까지 아빠가 지원해주면 되겠냐고 막 그러면서 너는 아빠랑 갈라서고 싶어서 환장했냐고 그러더라 나 근데 아빠한테 노력할만큼 했어 진짜 예쁨받으려고 고치라는거 다 고치고 그랬는데 아빠는 항상 내 실수나 못난곳만 짚어서 나를 몰아세우고 한심하게만 보더라.. 아빠때문에 내 자존감 바닥치고 맨날 애 분위기가 암울하다는 소리만 듣는데 아빠는 나만보면 물어뜯고싶어서 안달난거 같아. 아빠가 너무 미워. 내 인생에서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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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제발 공기업 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