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대학생이고 이번주 토요일에 열리는 서울 9급 공무원 시험 응시했어 내가 우선적으로 하는 장래희망이 내 전공 쪽 공무원이거든 그래서 경험삼아서 그냥 어떤 유형인지 보려고 쉽게 말해서 시험지 훑어보려고 응시했지 공무원 시험 공부는 한 글자도 안 했어 지금 기말고사 기간이거든 종강 이틀 뒤라서 그냥 경험삼아 보러가야지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입실시간 맞춰가려면 내가 6시 50분 기차를 타야해 그럼 준비시간이나 내 성격상 5시 반에는 일어나야해 그래서 기차타고 가서 시험만 보고 다시 내려와야 돼 왕복 차비는 총 4만원 정도 들 것 같음... 엄마도 경험이니까 보라고 했었는데 내가 이 말 하니까 너 어차피 공부 하나도 안 했으니까 그냥 가지말라는거야 나중에 공부 조금이라도 해서 보라고 멀기도 멀고 이른 시간에 나가는 것도 힘드니까 근데 국어 영어 한국사랑 직렬과목 2과목 보는데 국어 영어 한국사는 그냥 내 배경지식대로 풀어볼 생각이고 직렬과목 2개는 내 전공이라 학교에서 배운 과목이라 어느 정도 알아서 진짜 맛보기로 가는건데 고민 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붙을 생각 당연히 없고 진짜 경험삼아 한 거거든 5천원으로 경험 샀다 치고 어디가서 내가 시험지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직접 쳐봐야 어떤지 아니까... 엄마는 내가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서울 혼자 가는 것부터 시간 비용 다 따지고 안 가는 걸 추천하는 것 같고 나는 갈 지 말 지 원래 고민인데 막상 다가오니까 더 고민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번에 보는 직렬은 내 확실한 꿈이 아니라 2순위꿈이야 1순위 꿈은 다른 직렬 공무원인데 이번에 안 뽑아서 2순위 신청한 거!! 근데 비슷한 분야라 과목은 다 배웠어 어떡하지? 그냥 가지말까? 아님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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