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아리 친구들 너무 좋았어 2학년 때 헛소문 퍼져서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 나는 동아리 친구들 덕분에 살았어 작년 정시 실기 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결국 재수가 결정된 날에도 친구들이 나 위로해준다고 모여서 다같이 노래방 가서 내 앞에서 춤도 춰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덕분에 여기까지 왔어 물론 재수로 힘들고 지방사람인데 동아리 친구들은 다 서울로 가버리는 바람에 외로운 싸움이 됐지만 올해 초에 일본 다녀온 거 맨날 추억소환해서 떠드느라 바빴어 또 올해 말에도 갈 계획 세우고 있더라 울적해지면 친구한테 전화해서 우는 게 일상이 됐었어 이제 방학 끝나면 나는 또 혼자 지방에 남겠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의미로 친구 하나가 제안한 우정타투하러 가 고등학생 2학년부터 3학년 때까지 그 친구들 아니면 나는 아마 지금 없는 존재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 덕분에 나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고 몇몇이 인티하는 거 아니까 글 올린다 얘들아 그 친구들이 아니더라도 이 글을 읽는 익인 중에 막막한 어둠 속을 걷던 친구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준 적 있다면 너는 정말 그 친구에게 새로운 숨을 불어준 구세주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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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폭싹 영범이 진짜 그렇게 똥차인지는 또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