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1때 엄마가 바람 핀 거 들키고서 ㅇㅇ이는 어른스럽고 똑똑한 애인줄 알았는데 이정도도 이해 못 해줘서 실망했다고 했었잖아. 그 후로 그 아저씨 딸한테 내가 어떤 협박을 당하고 가정 파탄나는 꼴 두 눈으로 보면서도 어른스럽고 똑똑한 딸이 되려고 얼마나 많은 사실들을 묵인했는지 엄마는 모르잖아. 엄마는 그 어린애한테 그러지 말았어야지. 이제와서 왜 너는 감정표현을 안하냐고 서운해하면 안되지. 엄마는 나한테 그런 상처 준 거 평생 미안해해야지. 안그래? 그 아저씨랑 평생 갔으면 좋겠다, 엄마 성격에 몇년뒤에 또 질리면 딴남자 찾겠지만 나는 이제 찾지 말았으면 좋겠다.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또박또박 뱉어서 토씨하나 안 틀리고 다 기억나네. 엄마가 그렇게 원하던 최고의 학교에 와서야 꺼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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