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언니랑 반지하에서 둘이 살았는데 현관문열고 바로 오른쪽이 내방이었음 밖에서 보이는 창이 내 방 창문. 여름방학때 한 뼘 정도 창문열어두고 그대로 잠들었는데 사람이 진짜 기운이란게 있나봄. 자다가 쎄한 느낌에 눈을 딱 떴는데 방문과 침대 발치 사이에 어떤 남자가 서있었음 진짜 사람이 너무 놀라면 비명? 안나옴 그대로 굳음; 몇 초나 그렇게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정신차리고 누구세요?하니까 그대로 토낌ㅋㅋㅋ 도망가면서 내 화장대에 뭘 던졌는데 보니까 내 지갑ㅋㅋ언제 지갑은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알바하던때라 현금 꽤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현금만 쏙 빼갔어 지금같으면 신고라도 했을텐데 그땐 부모님도 없고 신고하는게 더 무서운일이라 생각해서 신고도안했음 둘 다 귀찮다고 문단속 안하고 설마 무슨일있겠어 그래도 주택간데..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했던게 진짜 큰 화로 이어질 수 있었겠구나 느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남자도 놀란건지 당황한건지 같이 굳어있다가 누구세요 하니까 그제야 나간것도 웃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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