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2828342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9
이 글은 7년 전 (2018/9/09) 게시물이에요
어이없어 내가 엄마랑 할머니 버린거고 본인들 마음에 대못박은거래 ㅋㅋ 

돈없어서 대학 갈 수 있었는데 못가고 회사들어가서 집에 꼬박꼬박 돈주다가 대출강요까지하길래 이제 연끊고 안보고사려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집 구해서 이제 나가려는데 나가기 전까지 저렇게 말하면서 발목잡는다 징그러워
대표 사진
익인1
나도 오늘 익잡에 속상해서 하소연 좀 하려고 들어왔다가 너익 글을 봤어.
집이 원래 어렵긴했지만 엄마는 돈 못벌어다주는 아빠 눈치보면서 아빠한텐 한 마디도 못하고,
내가 대학 포기하고 어려서부터 사회생활하면서 돈벌고,
그러다가 대기업에 합격해서 남들 다 알아주는 직장에 다녔었어.

첫 월급은 동생 중학교 진학 교과서,교복,그리고 집 생활비 대주고 나는 뿌듯했어..
진짜 효녀 된 기분이었거든..

그 후로 몇년간 5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빌려줬었어
멀쩡한 냉장고는 내돈으로 바꿨고, 작은 집 지겹다며 내 인감을 빌려달라더라
내가 멍청했지... 그상태로 1억 3천 융자끼고 집을 덜컥 사버린거야 어린 내 명의로...

내가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게 되고 경제적으로 지원을 못하게되니까 순식간에 경매 넘어가더라
이쯤되니까 내가 아무리 도와줘도 나한테 의지만 할 뿐 달라지는건 없단 생각이 들었어

그때 1차 가출..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서 이사갔어
새 직장에 들어갔는데 엄마 감성멘트에 넘어가서 또 집에 들어가고
그리고 한 번 더 비슷한 사건의 연속

그리고 2차 가출.. 안 좋은 사건이 생겨서 집에 다시 들어가고..

1년 후 나는 또 3차로 가출했어 ㅋㅋㅋ 날린건 돈에 시간에.. 내가 맘이 풀려서 집에 들어갔던 그 기간에도 내 주머니에선 계속 돈이 세어나갔고

신용 회복으로 매달 70만원 돈씩 갚아나가기 시작했는데 아빠엄마한텐 미안하다 한마디도 못듣고..

집 나오는 그 순간마저 엄마를 버렸다. 내가 아무리 너한테 죽을 죄를 지었어도 그러면 안된다.
너 정말 피도 눈물도 없다.. 이런소리 들으면서 나왔어.

친구들이나 남자친구나 다 이제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너는 딸이 아니라 돈이었다고 말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

너익은 꼭 현명히 생각해서 꼭 좋은 일만 가득해지길 바랄게..

주저리주저리 너무 말 많았어 ㅜㅜ 읽어줘서 고마워 ㅜㅜ

7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익인아 이렇게 길게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할 수가 없다.
우리 어린나이에 가고싶은 대학 남들은 당연하게 그냥 가는곳인 대학이 나한텐 꿈같고 또 꿈이고 비현실적인곳이더라.
그간의 가출동안 맘약하고 또 가족 생각하는 맘때문에 다시 돌아오고 또 고생하고 진짜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였을 것 같아ㅜㅜ

나는 아빠는 바람펴서 어렸을때부터 안봤고
엄마는 그래도 일 열심히하셔서 초등학교때까지는 모자람이 없었는데
사업 여러번 망하시고 집이 세네번은 바뀐것같아.

나한테 혹독하게 너 같은 성적으론 대학못간다 대줄 학비도없다 지방대밖에더가냐 이런말로 특성화를 가게하셨고 (선생님들은 외고 추천..ㅋㅋ하신 성적이였어) 처음에 취업했을땐 다달이 50을 달라했어 ㅋㅋ
20으로 합의했고..
그렇게 매달 주는데도 항상 뭔가를 바라셨어. 우린 변변찮은 용돈도안받고 학원도 안다녔는데 외식값도 우리가내고 생일이며 뭐며 다 챙겨드리는데..

마지막에 언니한테 빚갚아야한다고 대출을 요구하면서 완전 틀어졌어
지금 말도안하고 우린 방구해서 몇주안에 나가.....ㅠㅠ

그 와중에 할머니한텐 너무 미안하지만
할머니도 엄마만 생각해서 너네 그돈으로 엄마를 줘라 넌 내 마움에 대못밖고 우릴 버린거다 이러신다.
정신이 너무 피폐해지고 불안정해
항상 불안정하게살것같고 무섭다

7년 전
대표 사진
익인2
항상 불안정하게 살거같다라는 말 정말 공감된다.

일하다 말고 화장실에서 폰 붙잡고 울고, 반차내고 울고..

내가 돈만 많이 벌어다주면 문제없다 싶어서 투잡도 해봤는데, 정말 더 없이 피폐해지더라
익인도 진짜 정말 맘고생 너무 심했겠다.
지금은 그 누가 위로를 해줘도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서 말로써 얻은 상처는 치유되기 힘든걸 알아서 더 속상하다.

세상에 나같은 사람이 더 있다는건 위안이 되지만 한편으론 더할 나위없이 속상하고 침울해..

사람은 주면 줄수록 바란다는거 받은사람은 기억 못하고 준사람만 기억한다는거, 이건 정말 불변의 법칙인거같아.

차라리 없어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똘똘 뭉쳐서 아자! 했으면 지금 좀 달라졌을까.
아니 내가 지금 내 주머니 탈탈 털어서 50이든 100이든 드리면 또 달라질까?
이런 내적 갈등이 반복되고 그럴때마다 불안정해지지

심지어 욱하고 화나고 우울할땐 칼같이 결정내려진 집을 나온다는 것도,
또 가족의 말 몇마디에 흔들리고, 갈등되고... 그 기분 뭔지 정말 잘 알거같아

그나마 다행인건 난 정말 도움되는 친구 두명이랑 남자친구까지 발벗고 도와주고 응원해줘서 진짜 말그대로 죽지 않고 살수있는거같아.

너 익도 언니도 있고 분명 주변에 좋은 사람 있을거같아! 확신해!!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할거라 뻔한 위로나 응원,격려는 못해줘도 혼자가 아니라고 확신은 줄 수 있다.. 아직 괜찮은거야! 우리 같이 파이팅 해보자!

나에게 엄마가 미안함과 원망이 결합된 사람이라고 하면 아마 익인에게는 할머니나 엄마가 그런 존재이지 않을까 싶어.

살자고 해서 저렇게 된건데 딸된 입장에서 내가 참 독하구나 못됐구나 생각 들수도 있을거같아. 내가 그랬거든!

언니랑 손 꼭 붙잡고 꼭 후회없는 선택하길 바라.

1초라도 익인이 더 행복할수있는 길을 가길 바라.

정말 그동안 맘고생 너무 많았어. 앞으론 그런일 없길 바랄게.

7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본인표출본표했고 봐주라
18:50 l 조회 1
학과 실습 가는데 이 셔츠 별로야?
18:50 l 조회 1
스마일라식 원래 다음날도 아파?
18:49 l 조회 1
중3 과학고 준비하면 지금 보통 뭐하지?
18:49 l 조회 1
나 지금시간까지 계속 침대였음
18:49 l 조회 1
소개팅 애프터 연락텀ㅜ
18:49 l 조회 1
이성 사랑방 이정도면 육각형 아냐?
18:49 l 조회 1
두쫀쿠 유행이네
18:49 l 조회 1
회사다니는데 10~11시에 자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러는거야?
18:49 l 조회 1
다들 지금 만나는 애인이랑 결혼 생각 있어?2
18:48 l 조회 1
인티에 내 저격글 올라왔던거 생각나네
18:48 l 조회 1
ybm 인강 들을까말까
18:47 l 조회 4
이성 사랑방 29살 시작한 연애가 넘재밌어!!!!
18:47 l 조회 14
위가 많이 줄었나봐.. 이제 삼겹살 한근 혼자 못먹어...
18:47 l 조회 1
브라사이즈 안 맞는 것 같지…? 40
18:47 l 조회 13
이성 사랑방 요즘 내 친구랑 애인이 친해진거 같아서 좀 속상하다
18:47 l 조회 4
대학가 빽다방 오픈 알바 헬일까? 홀도 있는 곳임
18:47 l 조회 2
다들 두쫀쿠 어땠어?2
18:47 l 조회 5
나 아빠 2주 안봤다고 너무 어색함
18:47 l 조회 4
이성 사랑방 이별 전애인 디데이해뒀네
18:47 l 조회 11


12345678910다음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