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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472l 32
이 글은 5년 전 (2018/9/15) 게시물이에요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일단 본인은 20대 중반 남익임.

그리고 모솔임.

주변에서 위로차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보고 '자발적 모솔'이라고 한다.

물론 내 입장은 그렇지 않음...


보통 남자 모솔의 원인이 뭐냐고 하면

첫번째로 많이 나오는 말이 외모고, 두번째가 자신감 부족이라고 함.


일단 외모는 절대로 아닌 것 같음.

솔직히 뭐 잘생겼다고 혼자서 생각해본적 딱히 없는데.

사친들이 그랬음. 절대로 너는 외모 문제가 아니라고. 오히려 외모는 굉장히 괜찮은 편이라고.

물론 내가 사실은 못생겼는데 위로를 하는 것일수도 있음. 그런데

내가 학원에서 알바를 해봤는데

특히 여자애들이 나를 많이 좋아해줌. 말주변 없고 소심한데 성인들보다 오히려 애들이랑 친함.

학원에서 지나가다 학생들이 내 외모 칭찬 하는 얘기도 들어봄...

개인적으로는 내 외모가 그정도 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약간 10대 여자애들은 20대 남자를 굉장히 고평가(?) 하는 경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도 적어도 모솔의 원인이 외모는 아니겠다는 말... 이정도면 믿어도 되겠...지?



그럼 두번째.

'자신감 부족'

솔직히 틀린말은 아닌데 나는 굉장히 억울하다.

이렇게 말하면 싫어할 사람도 있을텐데

솔직히 여자는 어느정도 외모가 되면 남자들이 알아서 대시해주는 것 같다.

난 이게 너무 부럽다.

여자들이 먼저 대시해 주면 안되나?


이 생각에 대한 사친들의 반응은 대략 이러함.

1. 여자가 먼저 대시할 정도면 보통 잘생긴게 아니라 연예인급 이거나, 굉장히 특수한 사연이 있어야한다.

2. 솔직히 여자가 먼저 대시하는건 사회적으로 안좋게 봄. 여자가 헤프네, 쉽네... 뭐 이런식으로.

3. 그래서 여자들은 자기에게 고백하도록 유도를 한다고 함. 이걸 본인은 대시라고 생각 하는 사람도 있음.



그래, 내가 연예인급 이 아닌건 맞음. 애초에 내가 잘생겼다 라고 스스로 생각해본적도 없음.

근데 여자들은 그정도 외모가 아니어도 대시 많이 받지 않나?

현재 대한민국 연애 문화가 남자들이 먼저 대시해서 여자가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는 구조라고 생각이 됨.

게다가 여자가 먼저 대시하면 안좋게 본다니.... 자신감 부족한 모솔남들 입장에선 피눈물 나는 말임ㅠ


그런데,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모솔남의 부족한 자신감이니 

'자신감 부족'을 고치라는건 너무 가혹한 처사 아닌가?


솔직히 본인이 인간관계에서 낯가림 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것은 맞는데

연애 빼고는 한번도 문제가 있던적은 없음.

본인이 낯가림 심하고 소심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인 이상형이 적극적으로 상대를 이끌어주는 여자임.

연애물 드라마를 보면 여주 이쁘다에 집중해서 보지 않고

남주 멋있다 여주 좋겠다 남주같은 여자 만나고싶다... 뭐 이런식임.


나같은 사람에게 내가 먼저 자신감을 갖고 대시하라는건 내 가치관을 깨라는 것과 같지 않나?

여자가 이끌고 남자가 따라다니는 연애방식은 존재해선 안된다는건가...



그리고 뭐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여자가 고백을 유도하게끔 여러가지 신호를 보낸다는데.

어떤 모솔남이 센스있게 이런걸 척척 알아듣는다는건지 모르겠음.



예전에 이런적이 있었음.

썸타던 애가 있었는데

밤인데 내방에 오겠대.

치킨먹자고.

그래서 치킨 먹었음.

그랬더니 졸리대.

집가서 자라니까 싫대서 걍 울집에서 재움.

그러고 시간되서 깨워서 보냄.

그러니까 하는말이,

내가 그렇게 나가길 원하느냐

자기가 생각한것보다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

이러면서 연락 잘 안됨.



아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함?

걔가 울집에 와서 치킨을 먹고 잠을 잔게

무슨 신호이고 의도인지 내가 어떻게 앎?

함부로 행동하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거 아님?

이 말 들으면 백이면 백 나보고 이상하다는데

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됨.

거기서 내가 뭘 했어야함?



또 언젠가는

어쩌다 알게된 어떤 여자분이

자꾸 이유를 알수 없는 의미 없는 톡들을 매일 보냄

뭐 잘 지내느냐, 힘든건 없느냐, 힘내세요! 뭐 이런거?

솔직히 요 며칠 알게 된 사이라 그렇게 친하지 않은데

그래도 소심하고 조용한 나에게 먼저 이렇게 말걸어주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음.

그러다 점점 드문 드문 해지더니 연락 끊김.

이건 솔직히 대시가 아니지 않나?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내가 너무 소심하고 조용하니까

선의의 차원에서 도와준 것일 뿐이다.

라는 것임.


사친들은 이것도 내가 이상한거라던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 여자들은 대다수의 남자들이 알아채기 힘든 신호를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결론을 말하자면

남자의 모쏠 원인이 자신감 부족이라는 말이 너무 싫음.

자신감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남자가 이끌고, 여자가 이끌리는게 당연한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라고 생각함.


나처럼 이끄는 여자가 이상형인 남자나

반대로 이끌리는 남자가 이상형인 여자는

이런 사회에서는 연애하기 힘들다는게 내 결론임.


그래서 본인이 여자가 부럽다고 말하는게

여자가 유리하다는 말이 아니라

나같은 성향의 입장에서는 여자가 부럽다는 말임.

반대 성향은 남자가 부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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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오 ....글 엄청 길다..
5년 전
글쓴둥이
긴글이지만 읽어주고 평을 남겨주면 정말 고마워...
5년 전
둥이2
쓰니랑 맞는 사람을 찾아야겠네 빙빙돌려 말하고 신호보내는걸 싫어하는 적극적인 여자분으로! 근데 자신감부족은 개인적으로 남녀 모두 고쳤으면 하는 부분이라서 뭐...
5년 전
글쓴둥이
그런사람은 어디가면 볼 수 있을까.. 드라마나 인터넷 에서밖에 본적이 없다...ㅠ
5년 전
둥이3
솔직히 남자한테 조금 더 가혹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 싶다.. 근데 그런 부분은 쉽게 못고치니까 그냥 정말 적극적인 여자분을 기다리는 편이 .......
5년 전
글쓴둥이
그래서 그렇게 말하니까 남자든 여자든 '넌 연애하긴 글렀다' 라더라... 비아냥이 아니라 현실인것 같아 더 슬프네 ㅠ
5년 전
둥이4
그런 부분은 여자의 경우에도 좀 연애하기 힘든 경우라 현실이긴하지 ㅠ
5년 전
둥이5
글 다 읽어봤는데 남자든 여자든 모솔인 이유는 너무 다양해서 콕 집어서 이야기 하긴 힘들지만.. 연애도 서로 당겨야지 할 수 있는 것 처럼 그저 나를 이끌어주었음 좋겠다며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이뤄질 수 없는 것 같아 이건 가치관을 깨는게 아니야 당연한거라고 생각해 당연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는게 맞는거 아닐까..
5년 전
둥이7
그게 힘들다면 누구든 당연히 연애는 힘들지
5년 전
글쓴둥이
내가 어떻게 당겨야 할지 전혀 감히 안잡힘. 미친척하고 몇번 당겨봤는데 실패한 경험밖에 없네...
5년 전
둥이6
내가 남익인데 너무 공감된다
5년 전
둥이27
22222
5년 전
둥이8
여둥인데 쭉 읽어보니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당장 나만해도 내가 먼저 대시해본 적 없구 남자가 먼저 대시해주길 원하고 그렇게 사귀고 그랬거든
5년 전
둥이9
자신감 부족이라기보다는... 나는 내가 모솔인 이유가 상대가 다가오는 건 부담스러워하면서 먼저 다가가지도 않는 성격 때문이라도 생각하거든.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여자가 먼저 대시하는 건, 그 사람의 성격이 적극적이거나 아니면 아 얘도 날 좋아하나 확신이 들었을 때라고 생각해. 뭔가 나는 나름 다가간다고 했는데 (쓰니 입장에선 모를 수도) 쓰니가 정중하게 하는 행동들이 선 긋는 것처럼 느껴졌던 건 아닐까? 그럼 아, 아니구나 하고 멀어질 수더 있다고 생각해. 남자든 여자든 모솔의 이유는 대체로 행동을 확실하게 하지 않아서, 라고 본다. 상대가 음 아닌가... 이렇게 헷갈리기 시작하면 상대는 대체로 호감 표시를 내기 힘들거든. 차일까 봐.
5년 전
글쓴둥이
둥이 말이 너무 공감되서 슬프다. 나는 정중하고 예의있게 행동한건데,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게 시크하다? 철벽이 있다? 라고 느껴진대. 나는 친하다고 생각한 여자애가 나보고 그렇게 말하더라. 근데 이 애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알 수가 없어. 어느정도 경험이 있어야 좀 기준이 서지 않을까 싶은데, 악순환의 반복임ㅠ
5년 전
다른둥이10
내가 사회생활하면서 느낀건
나는 정중하게 예의바르게하는 행동들이 상대방에게는 선을 긋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걸느꼈어

5년 전
글쓴둥이
아직 친하지 않은 상대에게 어느정도 정중함을 풀어야 선긋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매너는 있게 보일지. 사회생활 하면서 이런 문제로 고민해본적은 없었는데 연애는 너무 어렵네.
5년 전
둥이12
나 둥9인데 뭔가 호감 표시는 확실히 해야 하는 것 같아. 너의 이런 점이 좋다거나, 아니면 상대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하거나 데려가거나 그런 거. 아니면 머리나 어깨에 묻은 갈 떼어준다든지 하는 가벼운 스킨십은 괜찮으니까! 자주 연락하고 갑자기 톡 와서 뭐해? 아니 그냥 궁금해서 보고 싶어서 이런 건 여자쪽에서 좀 더 확실해지지 않을까. 사실 내가 이런 조언하는 것도 웃기지만... 쓰니 되게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잘 맞고 착하고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5년 전
글쓴둥이
머리나 어깨... 나는 그런 스킨십을 내가먼저 한다는게 상상이안돼. 상대가 싫어할까봐 무서워ㅠ 그래도 조언해줘서 고마워. 소심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싫어하지는 않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생각을 해봐야겠다.
5년 전
둥이11
나는 연애를 많이 해본건 아닌데,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생겼거든 이번에 느낀게 있다면 나도 연애에 있어서 상당히 수동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는데 여자든 남자든 그런 자세로는 연애 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거야 지금 남자친구랑 내 그런 문제로 힘들었어서,,실제로 내 주변 모솔인 친구들을 보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친구는 없더라고 조금 더 자신을 표현하고 감정을 이야기하고 드러내는게 중요한 것 같아
5년 전
둥이13
이해해 난 여잔데도 내가 성격이 표현 못 하고 내 마음 보여주는 거 잘 못 하는 성격이거든 그래서 난 여자로 태어나서 망정이지 남자로 태어났으면 연애도 못 해보고 모쏠로 살았겠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 어쨌든 사회 분위기는 남자가 먼저 대시하고 먼저 고백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분위기니까 남자들한테 부담이 갈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 근데 요즘 하는 생각은 어쨌든 나는 내 인생에서 이런 성격을 이겨내고 표현을 해야 되는 상황이 올 테고 그게 진심으로 좋아하고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또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대시하고 그런 걸 이겨낼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말로는 쉽지 솔직히 나도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어ㅋㅋㅋ 근데 요점은 노력은 해 봐야 된다는 거...! 남자 중에서도 소심하고 저돌적이지 않은 사람들도 많겠지 그리고 여자 중에서도 저돌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도 많을 거고. 그냥 자기 성격에 맞춰서 자기 짝 만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누군가가 쓰니를 정말 좋아한다면 설사 그게 소심하고 낯 가리는 여자여도 먼저 다가오지 않을까?
5년 전
글쓴둥이
'나는 내 인생에서 이런 성격을 이겨내고 표현을 해야 되는 상황이 올 테고' 라는 말이 너무 멋있다...
5년 전
둥이19
바로 이런 거야 여자들은 칭찬만 해줘도 자기 진실된 모습만 보여줘도 넘어간다니까? 핫씌 내가 해외만 아니었어도 쓰니한테 이미 고백했다
5년 전
글쓴둥이
아 이걸 생각만 하지 말고 말로 표현하면 상대가 좋아해줄법한 말인거야? 인터넷이니까 댓글을 다는데, 현실이었으면 속으로만 생각했을거라.
5년 전
둥이24
그냥 뭐랄까 칭찬은 상대방의 호감을 사는 제일 효과있는 말이랄까...? 말 하는 게 어렵긴 하지 특히 칭찬은 ㅇㅇ 근데 평소에도 그냥 너 오늘 머리 예쁘게 하고 왔다 라던지 네일 발랐네 잘 어울려! 이런 말이라던지 정말 사소한 거에 여자들은 아 얘가 날 이렇게 봐주고 있구나 하면서 관심까지는 모르더라고 그 사람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기는 건 당연하지 근데 이걸 누구한테나 하면 역효과고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확신을 줄 수 있게 해야 돼, 자 봐봐 내가 쓰니 글 쓴 거 너무 진솔하고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 것 같아 네 생각을 이렇게 글로 잘 풀 수 있는 게 멋있다 라고 말하면 쓰니 기분이 어때? 뭔가 내가 중요한 존재가 된 것 같고 이 사람에게 내 인상을 심어 줬구나 이런 생각이 들지??? 그런 걸로 사람의 호감을 사는 거야(물론 나도 현실에서는 얼굴 보고 이렇게 잘 못 하지ㅋㅋㅋ 문자나 톡으로는 해도) 근데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 사람도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 확신을 준다면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 진짜 소심해서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아는 사람이랑도 말 잘 못 하거든? 내가 할 수 있으면 쓰니도 할 수 있어
5년 전
둥이25
내가 댓글 보니까 상대방의 말에서 포인트를 잘 캐치하는 것 같은데 그런 걸 써먹어봐 생각만 하지 말고 아주 사소한 거라도
5년 전
글쓴둥이
25에게
우와 이렇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팁은 처음이네. 굉장히 구체적이어서 나에게 너무 대단하게 느껴진다. 심리상담전공이야? 우와... 이런문제로 상담도 받아봤는데 실패로 끝났는데 둥이는 정말 대단하고 신기하다. 정말정말 고마워! 굉장히 도움 받는 것 같아.

5년 전
둥이28
글쓴이에게
아니야 괜찮아 그냥 내가 이런 거 좋아해서 그래 주변 사람들 상담도 많이 해주고 근데 정작 내 문제는 해결 못 하는 게 현실... 나도 참 이런 성격 고쳐야 돼ㅎㅎㅎ 나보다 전문가가 해주는 게 훨 배 나을 텐데 그게 안 통했어? 이렇게 진실되게 안 말했나 보다 그치 우리같은 사람들은 글로 해야 더 잘 써지고 잘 풀리나봐ㅠㅠ

5년 전
글쓴둥이
28에게
나도 주변사람들 상담 많이 해주는데 내 문제는 해결 못하더라...모솔이 연애상담 해주는 현실ㅋㅋㅋ 글로 해야 더 잘 써지고 전달이 잘된다는 것도 신기하게 비슷하네. 암튼 너무 고마워ㅎㅎ

5년 전
둥이29
글쓴이에게
가끔 안 풀리면 와서 물어봐도 괜찮아 인티엔 항상 있으니까ㅎㅎ 아 그리고 내가 볼 땐 쓰니가 필요 이상으로 매너를 지키는 것 같은데 여자가 쓰니한테 너 좋아한다 확신을 주는 것 같으면 솔직하게 내가 너를 터치할 수 있는 그런 관계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되냐 너도 그걸 원하냐 이렇게 먼저 물어보면 돼 그냥 아무 말 안 하고 있으면 여자는 또 여자 나름대로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이 남자가 나를 싫어하나 내가 매력이 없나 이런 생각이 드니까... 그냥 긴가민가할 때는 질러버려 확신이 안 선다는 거면 그쪽에서도 조금 호감이 있어서 널 헷갈리게 한다는 뜻이니까... 보니까 이런 상황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물어보먄 여자 쪽에서도 확실히 답을 해 주겠지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야

5년 전
글쓴둥이
29에게
노력해볼게. 고마워

5년 전
둥이14
본문에 낯가림 심하고 소심한 성격이라고 했는데 그게 문제이지않을까? 물론 낯가림 심하고 소심해도 연애 할 수 있는데 너가 말한 우리나라 사회 구조상..여자가 먼저 들이대는 경우가 흔치않고 또 그 상대가 낯가림 심하고 소심한 성격이라면 오히려 들이대는 입장에서도 그러기 힘들거든.. 이건 남자 여자 다 떠나서 모든 사람들이 다 그래 ㅇㅇ 남자 여자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낯가림 심한사람보다 활발한 사람한테 말 걸기 더 쉽다고 생각하지 진짜로 연애하길 원한다면 들이대진 않아도 최소한의 관심을 표현하는 노력은 해야될것같은데.. 내 주변 남자들도 똑같아 소심하고 낯가리는 여자보다 활발한 사람한테 대시하기 훨씬쉬워해 너가 말한대로 자신감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최소한의 관심은 표현하고 좀 더 활발하게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는게 우선일듯...모든 사람한테 그러란게 아니라 너가 관심이 있는상대한테라도...
5년 전
둥이16
여기서 문제란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연애를 시작함에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거야 낯가림 심하고 소심한건 누구나 가질수있는성격이고...
5년 전
글쓴둥이
뼈아프지만 받아들여야할것 같다.. '최소한의 관심' 이란말 담아갈게.. 고마워
5년 전
둥이15
평소나 썸타는사람,관심주는 사람한테 난 적극적인 여자가 좋아라고만 해도 적극적으로 할거같아...! 아님 용기를 심어주거나...? 나도 되게 좋아한사람한테 걍 직진으로 오빠 좋아요 반했어요 괜찮으면 나랑 연락할래요? 이랬는데 할수있었던게 반한거+상대도 나에게 호감+지금 아니면 연락 못한다였어
5년 전
글쓴둥이
둥이 너무 멋있다 완전 내 이상형이네... 용기를 심어준다는 말 담아갑니다..
5년 전
둥이17
아무래도 나한테 관심없어보이는 사람한테는 내가 부담스러울수있으니까ㅠㅠㅠ 둥이도 화이팅..! 언젠가 이상형이 둥이 당겨줄거야
5년 전
둥이18
여익이어도 공감된다. 연애자체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거고 다른 인간관계보다 감에 맡기는(?) 그런게 많은것 같아. 괜찮고 수려한 사람인데도 딱히 연애할 맘이 들지 않을때도 많고..
5년 전
둥이20
나도 이끌리는 남자가 이상형인데 내 기준으로 괜찮다고 생각한 내 이상형 살면서 두명봤다..ㅋㅋㅠㅠ
5년 전
글쓴둥이
나도 나같은 성향의 남자 한번도 본적이 없다...ㅋㅋ ㅠ
5년 전
둥이21
나는 여익인데 내가 좋아하던 사람한테 고백했다가 거절 당해서 그뒤로 고백 못하겠더라 ㅋㅋ진짜 하늘이 무너지는줄 그뒤에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만났지만
5년 전
글쓴둥이
나도 학생때 좋아하던 친구한테 고백했다 거절당해서 더이상 못하겠음. 그렇게 친한사람 한명을 잃게 되더라.
5년 전
둥이23
맞아. 좋은 사람을 잃게 되더라.. 하지만 다른 좋은 사람이 쓰니에게 올거야...!
5년 전
둥이22
나도 거의 세미모솔일정도로 학창시절때빼곤 성인되서는 연애해본적없는데 이번에 맘에드는사람생기고해서 좀 친해진담에 내가먼저 번호도 땄거든! 그전까진 좋아하는사람 생겨도 어떻게다가가고 표현해야될지 애매하고 어려워했는데 눈딱감고 내가먼저 들이대듯이 계속 만나자하고 했더니 아직 사귀는건아니여도 단둘이 여행갈정도로 썸타는중이야! 물론 상대도 어느정도는 다가와줘야되지만.. 내가말하고싶은건 본인 성격에 맞춰진, 그 가치관을 깬다라기보단 정말맘에들면 어느정도는 표현하고 다가가야될거같아ㅜㅜ쓰니가 맘에도없는사람이고 만나고싶지않은사람이면 철벽쳐도상관없는데 친해지고싶고 계속만남을 갖고싶은사람이면 너무정중하고 딱딱 선지키는 그런거보단 능청스럽게할땐 능청스럽게 친구대하듯 편하게 다가갔음해! 쓰니도 좋은인연 나타날거야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본인하고 잘맞는 사람 만나길~~
5년 전
둥이26
너익 나익?
5년 전
둥이30
검색하다가 2달 전 글까지 왔어..! 둥이 요새는 어때? 나는 여익인데 짝사랑하는 오빠가 있어서 고민이거든.... 그 오빠가 아마 둥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댓글이랑 본문 보면서 많이 느끼고 있어. 둥이가 글을 잘 써서 그런지 갑갑해하는 둥이 마음이 너무 잘 와닿아...
5년 전
글쓴둥이
이걸 이제 봐버렸네 미안ㅠㅠ 나 같은 사람들은 누군가 먼저 말 걸어주고 그런거 굉장히 좋아하고 고맙게 생각해. 그런데 티가 잘 안난대. 용기내서 표현해도 국어책 읽는거 같다나. 조금 다가갔더니 움츠러들고 그런 경우가 있을텐데, 그게 부담스러워서가 아니라 '아 내가 혹시 또 착각하는게 아닐까'라는 마음에서 그런 경우가 많으니 한발짝 한발짝 다가가봐!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ㅎㅎ
5년 전
둥이31
응응! 선톡 걸었다가 단답에 쭈그렁 거리고 있긴한데!ㅎㅎ 응원 고마워 둥아! 멀리까지 와줘서 고마워~! 둥이를 좋아하는 초슈퍼울트라 적극인이 있을거야! 그때 조금!만! 신경써줘!!ㅎㅎ 올해 마무리 잘하고! 따뜻하게 보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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