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훈육이 엄했어서 어릴 때는 훈육이랍시고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는 꼭 혼났어 회초리로 가끔 자기 기분이 안 좋을 땐 머리로 손찌검 했고 대부분 훈육이라기보단 기분 탓이었는데 그래도 뭐 잘못은 했었으니까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땐 아빠가 엄마 목을 조르기도 했었음 그 이후론 일 년에 한 번 꼴로 맞았었는데 내가 딱히 비행 청소년이었던 것도 아냐 잘못이라기보단 난 사춘기였지 고3때는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다 같이 죽자면서 내 손목을 잡고 자기가 아빠냐 아니냐 물어봤었어 솔직히 그 땐 니같은 쓰레기가 어떻게 아빠냐는 생각을 했는데 아빠라고 대답했어 그리고는 아무 일 없었어 성인이 되고 3년 간은 떨어져 살아서 그런지 그런 일은 없었어 그렇다고 아빠가 알콜 중독자거나, 영화에서 나오는 일 없는 백수 같은 것도 아니야 그런데 폭군이긴하지 일단 대화 할 때 악 지르면 다 되는 줄 알아서 성한 말이 들어간 경우가 없어 가끔 가다가 가정폭력? 불우한 유년기?라는 말을 보면 내 이야긴가 싶기도 한데 보통 가정에서 이 정도 갈등은 있지 않나 싶음 우리 아빤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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