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좀 뭐라도 느꼈으면 좋겠다 희로애락이라 하니 뭐 대단해 보이는데 그냥 즐거울 때 즐겁고 슬플 때 슬프고 싶어 뭘 해도 금방 지겨워지고 권태롭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시시하고 지겹고 학창시절 때부터 쭉 인생이 부질없어 남들과 똑같이 친구도 사귀고 애인도 사귀고 여행도 다녀보고 일탈이란 것도 많이 해보고 술자리라면 빠짐없이 가보고 하지 말라는 건 거의 해봤는데 그 상황에 놓여있어도 어느 순간에 권태롭다는 걸 느껴 자꾸만 아 지겹다 재미없다 결국 이걸 반복하게 될텐데 왜 또하지 이게 진짜 재밌어서 하는 건가 이것밖에 못하나 강한게 없나하고 진짜 정말 큰 절망에 빠지기라도 해서 그걸 뼈저리게 느끼며 일어나고자 하는 의욕이라도 생겼음 좋겠다 한 평생을 뭔가에 막힌 기분이다 인생이 너무 지루하기 짝이 없어보여서 죽고 싶을 정도야 뭘해도 왜 재미가 없지 밤새 놀아도 허전하다 정말 내 주변엔 좋은 사람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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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텝인데 난 내 자식 절대 아역 안 시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