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다니고 21살이야 올해 1년 휴학을 했어
휴학한 이유는 그냥 바로 취업이라 좀 내 시간을 갖고싶어서 한거고 나는 취업보장으로 들어간거였어
원래 휴학을하면 토익점수만들어놓고 학원들도다니려고했는데 휴학하고 얼마 안됐을때부터
엄마 몸이 많이 안좋아지시고 부모님 가게도 점점 힘들어지고있어서 내공부를 좀 미루고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고있었어
그나마 내가 도와드리고 난 후부터 좀 나아지고있는중이라 복학 전까지는 도와드리고싶기도해서 계속 할 예정이야
그래서 다른 알바도 가게일때문에 시간이 안맞아서 못구하고있고 돈도 그냥 내가 안받고 일해도 괜찮아서 그냥 용돈만 좀 받으면서 일하고있어
근데 내친구들이 이번학기에 휴학을했는데 걔네는 집도 나보다 훨씬 잘살아..
그러고 나한테 200만원정도 들여서 여행을 가자고 계속 졸랐는데 내가 진짜 돈없어서 못간다고했더니
너는 왜 부모님한테 보내달라고 안하냐는거야... 사실 나도해봤는데 그렇게 큰돈을 한번에 막 줄만큼 요즘 넉넉하지못하다고 하셨고.. 나도알고있고...
나는 그냥 어렸을떄 못다녔던 가족여행이나 잠깐씩 돌아다니고 그냥 이 생활이 만족스러운데
왜 휴학까지해서 돈도 안모으고 여행도 안가고 영어공부도 안하냐는 소리를 진짜 많이 듣는다...
내가 지금 그렇게 한심해보이니... 사실대로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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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실물 이런 느낌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