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페미 관심 없는데 며칠 전에 우리 학교 에타에 화장 안 하고 뚱뚱하면 페미냐는 글이 올라왔거든 혹시 그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내가 화장 안 하고 다니는 이유는 코르셋 벗으려는 이유가 아닌 귀찮아서. 중고등학교 다닐 때도 친구들 화장할 때 틴트조차도 안 바르고 다녔어 그냥 꾸밈에 관심이 없었어 어렸을 때 다른 친구들은 엄마 화장품에 관심 있고 레이스 달린 분홍색 치마 입고 그럴 때 난 치마 불편하다고 입기 싫다고 했었대 밖에 나가면 로션이랑 썬크림 바르는게 끝이야 뚱뚱한 건 코르셋 벗기 위해서 관리 안 한게 아니라 내가 한동안 치킨을 진짜 많이 먹어서 그때 훅 찐거고.. 난 내 겉모습 때문에 나를 페미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을까봐 그게 싫어.. 또 요즘 페미의 원래 방향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느껴져서.. 나를 그렇게 생각할까봐 걱정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