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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97
이 글은 7년 전 (2018/9/26) 게시물이에요
오늘따라 너무 울적해져서 익명을 핑계로 익들한테 토닥토닥 받고 싶어서 글 적어봐... 

우리엄마는 작년 초에, 나 고3 올라올 때 폐암 뇌, 골반 전이 판정을 받아서 표적 치료제를 복용하는 중이야. 처음에 정밀검사 결과 나오기 전에는 몇 개월 밖에 못 살 수도 있다고 해서 정말 대학 진학을 미뤄야 하는 걸까... 하는 고민까지 했는데 다행히도 맞는 표적치료제를 찾아서 꾸준히 복용했고 나도 독서실에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공부해가지고 지금은 대학생이야. 올해 중순까지는 치료가 잘 되나 싶었는데 요즘 치료제도 내성이 생겨서 종양도 잘 안 줄고 뇌 쪽은 거의 치료됐는데 골반쪽이 문제야... 부위가 부위다보니 갑자기 걸음도 잘 못 걷고 입맛도 없다고 한다... 여러 글들 찾아보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적을 일구신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 엄마는 원체 고집이 쎄서 밥도 입맛 없으면 잘 안 먹으려고 하고... 그럼 또 아빠랑 나랑은 걱정되는 마음에 언성도 높이게 되고 그런다ㅠㅠ  

 

상황이 안 좋아 지니까 작년이랑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 혹시 엄마한테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면 어쩌지, 그러면 지금이라도 당장 휴학하고 엄마 곁에 있어야 후회 안하지 않을까? 하면서... 이런 경험 있는 익들은 어떻게 했어...? 수업에 알바에 과제에 다 하려다보니까 엄마를 못 챙기는 거 같아서 미안하다ㅠㅠ 

내일 의사선생님 뵈러 가는데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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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음 ㅠㅠㅠㅠ난 휴학해서 엄마랑 많은 시간을 보내는게ㅜ더나은거같아ㅠㅠㅜㅜㅜ힘내 쓰니야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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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아빠랑 이모랑 조금 더 상의해봐야겠다 개강한지 얼마 안 됐는데 버거워졌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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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아 너무 맘아프다...나도 휴학하고 엄마랑 보내는 시간 갖는게 좋을거 같아 두가지 다 집중하기는 너무 힘드니까ㅠㅠ 어머니 꼭 다 나으실거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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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내일 엄마 진료인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 수 밖에... 작년에 많이 같이 못 있어줬으니까 이번엔 함께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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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같으면 휴학할래 엄청 후회할거같아 일년 늦는다고 세상 무너지는거 아니더라 그래도 익인이 잘 생각해서 결정해 ㅠㅠ!! 힘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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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정말... 사실 대학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그런가 휴학이 되게 큰 거처럼 느껴졌는데 익인이 말 듣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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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울 외할아버지는 췌장암이신데 ㅠㅠ... 진짜 생존률 엄청 낮은 거 휴학해서 엄마랑 함께 있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ㅠㅠㅠ... 진짜 가족 모두 긍정적으로 살아야해 부정적으로 하지 말고 암에 좋은 거 다 찾아보고 정말 노력해야해 우리 외할아버지도 췌장암 걸리시고 여러 노력해서 좀 괜찮아지셨어 좌절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노력하며 살아 쓰니야 어머니 괜찮으실 거야 힘내 화이팅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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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무엇보다 엄마 자신이 긍정적이어야 하는데 사람도 잘 안 만나려고 하고 그러니까 걱정이 크다... 정말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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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쓰니야 나는 휴학 하고 어머님이랑 함께 많은 시간 쓰기를 추천하고 싶다 ..!
우리 이모 암으로 얼마 못 살거라고 했었는데 10년은 더 살고 암 말고 나이가 차서 돌아가셨어
슬퍼서 친구들한테도 얘기 안하고 혼자 맘속에 담고 살던 얘긴데 처음으로 누구한테 우리 이모 얘기 해본다

요즘은 의학기술도 많이 발달했고 하니까
걱정 되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긍정적으로 조금 더 힘 냈으면 좋겠다 !
이미 충분히 힘들고 마음아플 쓰니한테 버겁게 긍정을 강요하는건 아닌가 싶어서 한켠으로는 걱정이 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는 생각보다 정말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어! 어머님 괜찮아지시기를 바랄게
쓰니야 힘내고 다 잘 됐으면 좋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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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말 고마워ㅠㅠ 나도 주변 친구들한테 이야기 못하겠더라고 괜히 짐만 지워주는 것 같아서... 익명으로라도 이렇게 힘 줘서 고마워. 나는 엄마가 밥만 잘 먹고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들어 통증이 심한지 엄마가 많이 거부하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이야... 다 잘 됐으면 좋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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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어머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환자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해 ㅠㅠㅠ 꼭 밥 잘 챙겨드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셨으면 좋겠다 쓰니야 다 잘 될거야!!!!!!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익명이지만 멀리서 응원할게 힘내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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