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친한 여사친이 있는데 최근에 그 여사친이 자기남친이랑 헤어짐. 근데 이 여사친이 내 남자친구한테 마음이 있고 남자친구도 그걸 알고있어. 그래서 선을 그었으면 좋겠다 말을 했는데 그러겠다 말했으면서 계속 친하게 지내더라고. 단 둘이 술도 마시고 카톡도 계속 주고받고 근데 이건 그냥 친구니깐 하고 넘어갔거든, 근데 어제 남자친구가 그 여사친이랑 단 둘이 술을 또 마셨는데 남자친구가 엄청 취해서 여사친이 거의 안다시피 부축을 해서 남친 친구 집으로 데려다줬는데 걔는 너무 취해서 기억을 못하더라고. 참다참다 아침에 일어나서 전화 오자마자 이건 아닌 거 같다고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말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멍했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거야? 친구 만나는 거 터치 하기 싫어서 여사친이 마음 있는 거 다 알면서도 아무말 안했었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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