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제발ㅠㅠㅠㅠ읽어주라ㅠㅠㅠ 난 미국에서 대학다니고 있구 남친은 미국인이야 같은 대학 다니다가 남친은 졸업해서 올해부터 대학원 다니는데 저희 대학이랑 멀어서 장거리가 됐어 (운전해서 8시간 거리) 멀리 있어도 매일매일 하루종일 페메하고 (막 실시간 이런건 아니고 그냥 하루종일 대화가 안 끊기는?) 주말엔 한시간씩 통화하고 이러고 있거든 12월달에 볼거구 여튼 오늘 통화하는데 내가 일하는 곳 매니저가 이런말을 해서 짜증났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남친이 그 매니저 입장에서 왜 그런말을 했는지 이해가 간다고 하는데 내가 아니 그래두ㅠㅠ하면서 내 입장을 말하는데도 매니저 편을 드는거야 좀 속상해서 그냥 응 알았다고 했는데 내가 되게 꿍하게 말을 했나봐 남친이 막 화를 내면서 제발 화났으면 화났다고 말을 하라고 그렇게 꿍하게 오케이 하고 passive agressive 하게 굴지말라고 이러는데.. 아니 이게 이렇게까지 화를 낼 일은 아닌 것 같거든? 그래서 아니 왜 화를 내??? 이러면서 싸웠어 (싸운것도 그냥 일방적으로 남친은 화내고 나는 ??왜 화를 내는거야.. 이런 느낌) 그러다가 잠깐 정적이 흘렀는데 남친이 "내가 미안해..진짜 이번주 너무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일이 너무 많아서 그냥 기분이 안 좋아. 네 탓도 아니구 변명하지도 않을게 그냥 내가 너무 기분이 안 좋아서 그랬어." 이러길래 그냥 할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자기 또 일하러 가야한다고 끊더라 갑자기 끊고 나서 너무 열받고 눈물나는게 아니 지금 얘가 같은 대학에 있으면 그래 기분 안 좋아서 투정부리나보다 할텐데 (왜냐하면 오늘이든 내일이든 얼굴 보고 화해할 수 있잖아) 근데 지금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으면 좀 화나도 참고 그럴 수 있는거 아냐?? 얘는 화내고 미안! 이러면 끝인지 몰라도 난 하루종일 기분 안 좋은데 이러면.. 그래서 다시 전화했더니 안 받길래 내 할말 해야겠다니깐 자기가 지금 통화할 기분이 아니라고 네가 화내거나 비이성적으로 굴지 않을거 알고 그냥 얘기하고 싶은 것도 아는데 자기가 기분이 넘 안 좋아서 자기가 또 화내고 그럴것 같다고, 너한테 그러고 싶지 않다 이러더라. 하고 싶은 말 메세지로 보내달라고. 그래서 그냥 "메세지나 통화나 네가 대화를 이성적으로 할 기분이 아닌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문자로 하면 오해도 더 생기고. 너나 나나 진심이 아닌 말이나 행동 하는거 원치 않아. 나도 지금 정말 화 많이 났으니까 난 한숨 잘거야. 네가 이성적으로 대화 가능할때 문자하거나 전화해. 일하러 간거 잘 마무리되서 너의 하루가 더 나아지면 좋겠다" 이렇게 보내놨는데 읽씹했어 진짜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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