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미쳤다 진짜 나 미친 짓 한 건 했다 어쩌지

알바하다가 손님으로 온 애랑 알게 되서 페북 친구하고 페메로 연락하다가 약간 호감이 생기긴 했는데 그 애가 동생 중학교때 친구인거 알고 갑자기 내가 동생한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좀 부담스러워져서 그냥 어느 순간부터 좀 멀리 했거든 

서로 호감은 있는 상태에서 이도 저도 아닌 공중에 붕 뜬 상태가 됐는데 내가 어쩌다가 얘 번호를 알게되서 그냥 진짜 궁금해서! 단순한 호기심에! 카톡 친구 추가하는거에 번호를 넣어봤거든 

나는 아이디로 추가하면 프사하고 이름 볼수있고 그러길래 번호로 추가해도 당연히 그런줄 알았는데 갑자기 미리보기 이런거 없이 바로 친구 목록에 들어가더라고....? 

분명히 걔한테도 내 이름 프사 다 뜨고 새로운 친구에 나 뜰텐데 뭐라고 생각할까... 내 번호 어떻게 알아냈지 이렇게 생각할텐데.. 

애초에 호기심 가진거부터가 미친짓이었어....

[익인1]

얼마안된거면 바로 차단하고 삭제하면 안뜰텐대?

[글쓴이]

30분쯤 전에 그런건데 지금이라도 차단하고 숨김하면 걔한테도 나 안뜰까??

[익인3]

에고.. 그냥 바로 삭제하지ㅠㅠ 그냥 먼저 연락오기전까지 말하지말구있어 먼저물어보면 그냥 어쩌다 연락처알게돼서 저장했다 하구말아

[글쓴이]

나레기 도라방...... 어쨌든 댓글 너무 고마웡!!

[익인2]

흐음.....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