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데뷔한다고 엄마랑 아빠랑 자랑하고 다녔잖아 벌써 4년전 일인데 아직도 그 모습이 생생해... 그땐 진짜 데뷔가 전분줄 알았거든? 근데 결국엔 그 데뷔앨범이 마지막이 되고 학교생활은 적응도 못하고 검정고시로 졸업장 받고 수능공부 열심히 해서 그래도 쟤 진짜 열심히 공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대학왔는데 엄마 나 너무 힘들어... 그냥 저녁에 잠들고 아침에 눈이 안떠졌으면 좋겠어 학교에서는 입에 담기 힘든 소문들이 퍼져서 과실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싸해져 그 소문들이 전부 사실이 아닌데 사람들은 그게 사실이라는 듯이 행동해... 그 소문들 때문에 힘든것도 있는데 그냥 내 삶이 너무 힘들어... 엄마 다음생에는 나같이 정신도 육체도 마음도 아픈 자식 만나지말고 나랑은 정반대인 엄마아빠 속 안썩이는 그런 착한 자식 만나서 엄마 삶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냥 나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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