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아빠 심부름한다고 맥주 사가지고 오는데 우리집 건물 앞에서 키큰 남자 무리가 있었음 근데 내가 되게 쫄보라 괜히 사서 걱정하는 타입이어서, 발걸음 천천히 하면서 그 사람들 가나 안가나 눈치보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오르막길로 올라가는거야 나는 이때다 싶어서 1층 현관문 열고 들어가는데 뭔가 쎄한거 있잖아. 뭔지 모르겠는데 한구석이 쎄한거. 그래서 평소엔 잠그지도 않던 1층현관 도어락 잠그고 계단 올라가는데, 그 남자들이 갑자기 돌아와가지고는 문 열라고 잡아당기는거야. 그 전까진 문이 활짝 열려있었으니까 당연히 그 때도 열려있을 줄 알았나봄ㅋㅋㅋ 근데 막 잠겨있으니까 나 쳐다보면서 문 두어번 흔들길래 무서워서 뛰어올라갔는데 창문으로 내다봤더니 이미 가버리고 없고ㅋㅋㅋㅋㅋ 그 뒤로 무서워서 밤 늦게 절대 안다님 근데 우리 아빠는 내가 그렇게 무섭다 무섭다 했는데도 새벽에 심부름 보내려 했죠^^..... 어제 그래서 아빠랑 대판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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