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과자를 사오면 꼭 달라고 옆에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줄 때까지 졸졸 쫓아다니다가 과자 주면 소파 위에 올라가서 먹는다? 여기까진 뭐 다른집이랑 비슷할 것 같은데 문제는 내가 티비보려고 소파에 앉으려고 하면 진짜 세상 사납게 짖어대는거야 그 과자 내가 준건데 이 나쁜 강아지가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쫄아서 쿠션 깔고 바닥에 앉으면 과자 물고 내가 앉은 쿠션 끄트머리부터 앉고 나보고 나오라는 듯이 밀고 들어오는거야 진짜 주인을 뭐로 알고 그러는지 그리고 내가 순대 간을 진짜 좋아하는데 얘도 좋아한단말이야? 나는 항상 나눠먹어 나는 착한 주인이니까!!! 근데 저번에 나 혼자 순대 먹다가 강아지한테 간을 나눠줬는데 ㄹㅇ 몇번 삼키지도 않고 꿀꺽하더니 내 몫까지 더 달라는거야 근데 농담 아니고 지가 더 었는데 엄마 오니까 불쌍한척 하면서 막 그러니까 엄마가 왜 나보고 안나눠주냐고 내 간 다 쓸어서 강아지 주는거야!!!! 나는 진짜 착한 주인이라고 자부하는데 심지어 길고양이도 나만 보면 놀다가도 내가 가는 곳 쫄래쫄래 따라다니고 애교부리고 그러는데 정작 우리집 강아지는 내 중요성을 모르고ㅠㅜㅠㅠㅠ 소중함에 속아 익숙함을 잊지말라는 말도 모르냐 굉굉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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