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공 셤 마지막 날인데 이 과목이 중간끝나면 바로 실습 들어가서 조별로만 따로 활동하고 수업이 아예없거든
근데 내가 이번에 동기들이랑 듣는 전공이 저거 하나 뿐이라 이제 딱히 이번학기 끝날때까지 동기들 만날 일이 없어 ㅠ
게다가 내년이면 동기들 다 2학년 마치고 군대가서 아무도 없구.. 내가 지나가는 말로 너네 없음 진짜 어떡하냐
벌써 보고 싶다 애들아 우리는 평생 동기야 꼭꼭 정기적으로 만나자 맨날 입에 달고 살았거든 근데 막상
이제 학교 수업 때 볼 일 없다는 거 새삼 느껴져서 나도 우울해가지고 애들한테 티는 못내고 그냥 그렇게 다녔는데
오늘 시험 끝나고 나오자마자 강의실 앞에서 동기들이 몇 명 기다리고 있더니 나 보고 일로 오라고 빈 강의실 데꼬 갔는데
스크린에 오티 때부터 우리 2학년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 그런거 슬라이드로 틀어놓고
노래도 ㅠㅠㅠ 이젠 안녕 그거 틀어놓고 동기들끼리 초코파이 아예 탑 쌓아가지고 초 꽂아놓고
영원한 17!!! 하면서 쓰니야 우리 복학하면 너 졸업반이니까 우리 잘 챙겨줘야 돼! 하면서ㅠㅠㅠㅠ
자기들도 뭔가 아쉬운지 으아아아아 하면서 우리 누구 결혼식 하면 꼭 가자! 쓰니야 결혼하기 전에 남자친구 우리한테 꼭 소개해줘야 된다! 이러고ㅠㅠㅠ
우리는 비지니스 아니고 진짜 친구들이다! 그냥 대학친구들 아니고 그냥 좋은 친구들! 이러면서 우리끼리 막
와아아 하면서 으쌰으쌰 하고 그러는데 진짜 울컥해가지고엉엉 울면서 초코파이 먹고 애들이랑 얘기 좀 하다가 그렇게 빠이빠이했다... ㅠㅠㅠ
진짜 너무 슬퍼 지금도 ㅠㅠ 맘 아파....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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