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는 하향, 나는 상향으로 쓴 거라서 기대도 안 하고 있었지만 결과 나오니까 속상하긴 하더라. 난 정말 가고 싶었던 학교고 걔는 본인이 직접 안전빵으로 넣는다고 할 정도로 애정이 없어보였으니까 더 서러운 것도 있고. 그치만 난 티 안 내고 그냥 축하한다 말 건네주고 웬만해선 걔랑 대학 이야기 안 하려 했어. 근데 계속 내 앞에서 면접 준비 어떡하냐면서 유난을 떠는거야. 내가 예민한건진 몰라도 1교시에 발표 나고, 4교시까지 내내 쉬는시간마다 와서 종알거리는데 진짜 너무 싫더라. 오늘은 안 그러겠지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모의면접 보러 교무실 가야하는데 수업 빠지는거 안 부럽냐고 묻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속터져. 화내고 싶은데 내가 너무 예민한 게 될까 걱정이야.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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