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맘에 든다고 번호 달라고 했어 나는 연애 생각 없고 곧 취업예정인 사람이라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거절했거든? 근데 남친있는거냐고 없으면 그냥 연락을 좀 해보고 결정해도 되는 거 아니냐면서 내 손목을 붙잡는 거야 나는 지금 연애 생각 자체가 없어서 그러는 거라고 설명을 해도 자기 생각만 밀어붙이고 손목을 세게 붙잡고 도망 못하게 하는거임....ㅠㅠㅠㅠ 무서워서 울기 직전이었는데 운 좋게 지나가던 타과 남사친이 나 보고는 진짜 달려와서 뭐하냐고 화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상한 사람이 당황해서 막 누군데 방해하냐고 남친이라도 되냐고 그냥 가볍게 번호따는건데 뭐가 문제냐 블라블라함.. 친구가 화나서 '예 남친인데 화가 안 나는 게 이상한 거 아닙니까?' 하고 내 손목 안 다치게 그 사람 손가락 벌려서 손 떼주고 사람 많은 카페로 데려가줌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스토킹을 많이 당해서 트라우마가 조금 있었거든.. 카페 가자마자 내가 울면서 과호흡 오니까 친구가 다급하게 이모님께 봉지 받아와서 도와주고 나 안아주면서 괜찮다고 눈물 그칠 때까지 토닥여줌..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나 정말로 오늘 친구하나 잘 뒀다는 생각 들었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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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진짜로 진짜로 ㅈ된 날씨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