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장녀이고 남자친구도 있고 몇년 지기 친구도 있어 요즘따라 내가 왜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고 사랑 받는 기분도 안 들어 나한테 관심 좀 달라는 노래 가사가 나오면 맨날 눈물나고 하여튼 머리가 너무 복잡해 취미를 가지려는데 쉽지 않고 남자친구를 안 만나고 있으면 내 옆에 있어 줬으면 좋겠고 보고 싶어 친구들과 계속 있고 싶어 누가 내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 주면 좋겠어 근데 막상 만나면 얘네들이 나를 진짜 친구로 생각할까? 남자친구는 나를 여자친구로 생각할까? 쟤네들도 항상 내가 보고 싶을까? 내가 없어져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친구들 고민을 들어 주는 걸 좋아해 근데 나는 내 친구들한테 내 고민을 털어 놓은 적이 없어 왜냐면 그렇게 위로가 안되거든 그리고 나는 내가 무슨 이유로 이렇게 힘든지 잘 모르겠거든 그래서 너무 힘들어 혼자 집 가는 길이면 그냥 무슨 일이 일어나면 좋겠어 그래서 외롭다는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어 나 너무 외로워 남친도 있고 친구도 있고 가족도 있는데 외로워 불안해 내가 너무 불안해 어쩌지?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줄 거 같아 나 왜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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