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가 무척 긴데 짧게 말할게
남친은 나랑 동기고, 입사 때는 서먹서먹하다가 첫회식 때 옆자리에 앉은걸 계기로 엄청 친해짐.
취미도 비슷했고 성격도 비슷해서 같이 있으면 걍 웃기고 재밌었어 이때는 친구처럼 지내다가 둘이 나가서 술마셨는데 그날 같이 자고 사귀게됨...
우리는 몰래 사귄다고 사겼는데 그냥 딱 봐도 티가 났나봐 점심시간에 여직원들끼리 은근슬쩍 남친이랑 나 찔러보고 지들끼리 웃었음
그리고 남친 외근나가면 뫄뫄씨 외로워서 어떡해~~??? 다들 이렇게 나 비아냥거렸어 (솔직히 초반에는 내가 눈치가 없어서 그냥 농담한다고만 생각했지 비아냥 거린다고는 상상도 못함)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남친 외근나갈때 나도 솔직히 같이 나가고 싶어서 남친이랑 같이 나간적이 많단말이야
(예를들어 남친이 팀장님이랑 같이 외근나가면 내가 팀장님이랑 바꿔서 나가고...그런식...)
근데 우리둘이 나가면 일은 보고 좀 늦게? 회사로 돌아오거든 밥먹거나 카페가거나, 좀 놀다가 감...
그러다가 어제는 회사에서 마감 못하고 밖에서 퇴근시간이 된거야
업무일지 결재 안 받은게 좀 걸리긴 한데 상사한테서 온 연락도 없었고 그대로 퇴근했는데 오늘 보니까 완전 사내왕따야
그리고 남친도 상사들따라서 흡연실 들어갔는데 뭘 듣고 나온건지 나한테 완전 냉랭하고 퇴근하고 지금까지 연락을 안해
여직원들은 대놓고 나 배척하고, 위에있는 상사들은 나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야
나한테 다들 왜이러나 싶어서 같이 들어온 여자동기 붙잡고 오늘 회사 분위기 이상하다고 했더니 떨떠름한 표정으로 무시하고....
진짜 중고딩때도 안 겪어본 왕따를 사회인 되서 경험하니까 미칠것같아
남친한테 몇십통을 전화했는데 안 받아 나 진짜 어떡하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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