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선생님 진짜 보기 싫었었거든 너무 쪽팔려서 작년에 상향적정 다 떨어지고 하향만 붙었었는데 선생님이 대학 붙은 곳은 갈 거냐고 어디 갈 거냐고 물어보는 문자도 답장 다 안 했었고 선생님이 나 원서 떨어지니까 걱정되셨었는지 복도로 불러서 괜찮다고 위로해주는데도 그냥 기분 나쁘고 창피하도 다른 애들도 선생님이 나 불렀으니까 대학 떨어진 거 다 눈치챘겠네 하고 생각했었거든 그냥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수능 원서 서류 제출할 때도 쪽팔려서 담임 선생님한테 인사하러 안 갔었고 수험표 받으러 갈 때도 혹시나 담임 선생님 마주칠까봐 창피해서 내가 수험표 받으러 안 가고 가족한테 부탁했단 말이야 받으러 가달라고 직계 가족이면 대신 수령 가능하거든 ㅠ 근데 올해 재수해서 성공하니까 가서 담임 선생님한테 자랑하고 싶고 대학 붙었다고 말하고 싶다 사람 심리가 이래 ㅋㅋㅋㅋㅋ 나도 내가 너무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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