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이제 한 달 지났는데 우리 부서에 실장이랑 나밖에 없어 첫날부터 나한테 경력 뽑으려다가 신입 뽑은 거라고 열심히 하라고 압박하더니 맨날 신경질적이고 나한테 아직 버거운 업무를 계속 줘 본인은 매일 11시쯤 출근해서 4시에 퇴근하거든 사장이랑 아는 사이라서 편의 봐주는 건데 그래서 사수가 실장밖에 없는데 회사에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되니까 나를 케어해줄 사람이 없고 내가 물어볼 사람도 없고 난 아직 신입이라 업무 하면서 여쭤볼 게 많은데 그때마다 카톡으로 연락하는데 읽고 씹는 거 다반사고 답장도 엄청 늦게 하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답답해 내가 계속 물어 보는 것보고 뭐라고 하고 전에 모르는 거 다 뭏어보라고 해놓고 물어보면 알아서 좀 하라고 뭐라고 하고 그래서 대충 아는 거 알아서 하면 왜 자기한테 보고 하고 하락 안 받냐고 뭐라고 하고 내가 출퇴근 할 때 자기는 집에 있는데 카톡으로 보고하라고 하고 근데 내가 보고하라고 해서 출근했다고 카톡했는데 카톡에서 안녕하세요 안 했다고 전화 와서 비꼬면서 엄청 뭐라고 하고 나한테 요즘애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인식이 잘못 된 거 같다고 그러고 내가 죄송하다고 해도 죄송하단 소리 듣기 싫다고 해 진짜 스트레스 받는데 이제 자기가 이렇게 이렇게 업무를 정해놓자고 한 것도 자기 일까지 다 나보고 해놓으라고 시키고 실수하거나 혼낼 때 나한테 수습기간 운운하면서 협박하듯이 하고 난 정말 꾀 안 부리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원래 신입이라도 한 달차라도 지금 다 완벽히 해야 되는데 내가 그렇지 못해서 그러는 건지 나를 너무 하대해서 힘들어 내가 이런 취급 받으려고 대학까지 나와서 준비한 게 아닐 텐데 내가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계속 이런 취급 당하는 거에 익숙해져서 앞으로 내 사회 생활이 다 이렇게 될까봐 무섭고 사장은 담배 심부름 술 심부름 시키고 일이 재밌는지도 모르겠어 너무 힘든데 저번에 한 번 하루 출근하고 그만 둔 회사가 있어서 그만 두고 싶어도 못 그만 두겠고 부모님은 어찌됐든 결론은 다 처음엔 그러니까 버텨라 하는데 진짜 그냥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 너무 힘들어 진짜 너무 힘들어 다들 참고 사는 건데 내가 나약한 거겠지 근데 진짜 너무 힘들다 왜 이래야 되는지 모르겠어 진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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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다들 이거 합쳐봐 𝙅𝙊𝙉𝙉𝘼 세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