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후반에 자퇴했는데

자퇴 하고 처음은 좀 힘들다가 지나면 지날수록 든 생각이 자퇴 더 빨리 안하고 뭐했냐 싶은..ㅋㅋㅋㅋㅋㅋ

버티다 버티다 자퇴한건데 차라리 중고등 둘다 검고로 패쓰했으면 삶의 질이 더 올랐을것 같아 

학교 다니면서 따돌림같은거 때문에 우울증 조증 같은 증세를 (진단 받은적은 없어) 거의 5년내내 달고 있었거든,,,ㅋㅋㅋ

그래서 차라리 일찍 자퇴하고 학교밖 청소년끼리 모임으로 수학여행 가는것도 있는데 그런거 다니면서 시간보낼걸 싶었다 ㅋㅋ 여유로우니까 너무 좋아 

검고 기간 안맞아서 강제 재수였는데 오히려 그편이 좋았어 내 인생 처음으로 그렇게 여유롭고 행복했다 

[익인1]

나랑 완전 같다ㅠㅠ.. 나는 고2 6월에 자퇴했어 왕따 당했다가 처음엔 교복 입고 다니는 애들 부럽고 그랬는데 정말 좀 지나니까 좀만 더 일찍 할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러다가 공부에 흥미도 붙여서 검고 나름 고득점 받고 지금은 대학 다니는 중이야 과거도 다 잊었고 정말 좀만 더 일찍 할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 ㅠㅠㅠ 내 인생 잘한 일 중에 손꼽는다 자퇴한거

[글쓴이]

크으으 멋있어! 진짜 자퇴해서 후회하는게 좀더일찍 못한거 ㅜㅜㅠㅠㅠ 너익도 정말 고생 많았다!!!!!!!!! 이제 꽃길만 걷자

[익인2]

난 고1 때 자퇴했는데 지금은 19살이고 내년 대학 앞두고 있어!
진짜 나도 인생 최고로 잘한 일이 자퇴인 것 같아 되게 알차게 놀았고, 즐겼고, 많은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너~~무 좋았다!
쓰니 내년에도 행복하자~~~!

[글쓴이]

멋있다 익이니!!!!!! 대학 가서도 잘 지냈음 좋겠네!!!!!!!! 캠퍼스 라이프!!!!!!! 고마워 고마워 익인이도 올해 고생 많았고 내년에도 행복하길 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