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남사친 진짜 많은데 처음으로 남사친한테 설레봤당 ..

애들이랑 술 먹고 남자 3 나 혼자 여자였는데 택시 없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자기도 담배 피는데 애들 담배 피니까 나 있다고 옆으로 가서 피라고 하고 

자기 담배 필때 내가 서있다가 나도 모르게 그 쪽으로 가니까 냄새난다고 일로 오지말라고 하고 

신호등 기다리다가 내가 오래 걷느라 다리 아파서 쭈구려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코트 밑자락 바닥에 닿이니까 코트 잡아서 모아주고  

걔 집이 먼저였는데 나머지 친구보고 늦어서 위험하다고 나 데려다주고 가라고 하고 그래서 가고 있는데 4시 지나서 택시 있어서 내가 혼자 갈 수 있다고 데려다주기로 한 친구 택시 태워보냈는데 전화와서 데려다주라했더만 혼자 가고 있냐고 전화 끊지말고 얼른 집 가라고 그래서 내가 괜찮다고 혼자 잘간다고 아직은 옆에 친구 한명 더 있다고 해서 끊었는데 조금 이따가 “도착하면 연락하고 자” 라고 페메 보내놓고 내가 주머니에 넣어 둬서 답 못하고 집 왔는데 또 전화와서 집 갔냐고 물어봤다 ㅠ 왔다니까 그제서야 아씨 페메 답 처 안할래 그래서 내가 에에.. 처 ..? 하니까 얼른 자래 .. 나 진짜 남사친 많고 남자같고 그런데 처음으로 설렜다 ㅠㅠ

[익인1]

아 ㅇㅈ뭔지 앎... 평소엔 장난 겁나치다가
아무렇지않게 챙겨주는거,,, 은근 설렘,,,,

[글쓴이]

걔도 나한테 당연히 마음 없고 나도 없는데 그냥 저건 ㄹㅇ 설렜다 구냥 .. 저런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다 .. 생각은 했다 ^^ 물론 걔말고 그런 남자친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