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교양 하나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수강철회하고 그냥 아무거나 만만해보이는 교양을 새로 신청했는데 강의계획서만 한글로 적힌 영국인 교수 수업이었던 적이 있어 근데 진짜... 그 교수가 딴 소리도 많이 하고 수업 내용 자체도 너무 지루한거야 그래서 가끔씩 막 폰질하고 그랬거든 엄청 막 게임을 하거나 유튭 보는 정도는 아니고 톡 정도만? 그렇게 세네번째 강의였나 교수가 수업을 하다가 갑자기 내 책상을 노크하더니 나 보고 삿대질하면서 매주 수업 때마다 폰만 본다면서 이건 교수를 존중하는 태도가 아니니 나도 널 존중하지 않겠다며 막 나가라는거야(겟아웃 거림 ㄹㅇ..) 나만 폰 보는 것도 아닌데! 심지어 대놓고 자는 남학생도 많았는데! 죄송하다 하지만 나가는건 아닌 같다고 뭐라 대꾸하려는데 계속 나가라고 소리쳐서 가방 챙겨 나갔음... 와중에 우리 과 애들은 없었고 친구랑 같이 듣는 수업도 아니었어서 다행이다 싶더라 ㅋㅋㅋ 일단 그 당시에는 좀 억울하긴 했지만 죄송한 마음이 있어서 나중에 교수한테 메일 써서 사과를 했고 그 다음주 수업 마치고 한 번 더 사과했었어 교수가 먼저 나 알아보고 너무 흥분했었다면서 선수치는 바람에 나도 같이 덩달아 허리 숙여 사과함... 근데 몇 년이 지나고 돌아보니 진짜 그 교수가 괴짜 같아서 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ㄸㄹㅇ라고 하더라 나는 뭐 잘 모르겠지만 너무하다고는 생각했어 익인이들 생각은 어때? 심각한 고민은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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