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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혼자 유럽 여행 다닌 게 생각나서ㅠㅠㅠ 흑 너무 여행가고 싶다 지금은.. 영국-프랑스-이탈리아-그리스 루트였고 지금 생각하면 진짜 세상 무서운지 모르고 여자 혼자서 그렇게 다닌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런던 클럽에서 새벽까지 놀고 나이트버스 타고 들어오고..(영국은 그나마 안전하다고 느낌) 프랑스 화이트에펠 기다리는데 졸려서 앞에 잔디밭에 누워서 눈붙였더니 프랑스 남자가 캣콜링했던 일.. (누워있던 사람 나밖에 없었음) 파리 클럽 갔는데 재미없어서 새벽 3시에 개선문에서 숙소까지 걸어간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건 미친짓이었어 노숙자들 중간중간 자고 있고 일반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 앞에 걷고 있지 않았으면 무서워서 지릴뻔 이탈리아 밀라노 역에서 엉덩이 만지는 성추행남한테 f word 소리지르면서 싸운거.. 진짜 반년이라도 더 젊었던 나라서 그럴 수 있었다.. 지금은...(절레절레) 어떤 패기로 그러고 다녔는지는 모르겠는데 다시 하라고 하면 그렇게 못할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내가 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 은근한 인종차별에 대한 자격지심+뭔일 나겠어? 하하하 보험도 들어놨는데ㅎ~! 이 마인드였던듯.. 난 어떤 나쁜 일도 겪지 않았지만 귀국하고 주변 말 들어보니 난 정말 행운아였더라구..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 부디 조심히 다녀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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