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되니까 또래랑 연애가 너무 힘든거 같아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나는 회사 다니는데 애인들은 다 취준생 아니면 신입사원 혹은 공부하니까 시간적 금전적 여유도 없어하고 

자기 미래, 꿈 이런거에 엄청 집중하고 성공에 욕심이 많아지는 시기인거 같아 

연애해도 ㄷㅏ 결국 자기 본인 미래 위해 떠나고.. 나만 이정도 시간 여유도 없으면서 날 왜 만나나 서운해하고 마음 고생하다 결국 채이고 상처받고.. 

첫사랑이랑 이 과정을 다 겪고 헤어져서 엄청 힘들었는데 

마음 정리하고 새로 만난 애인이랑 한 달만에 또 저 과정 다 겪고 헤어지니까 이제 또래는 못 만나겠어..ㅠ 

아직 내가 생각이나 마음이 어려서 어른들의 연애를 못하는건가? 난 데이트도 못할정도로 바쁘고 일과 성공에 미친 남자한테 다 이해해주고 믿고 기다려주면서 연애 못하겠어 

사람으로 봤을때 그런 마인드, 욕심이 나쁜게 아닌건 아닌데 좋아하는 남자랑 다 그렇게 헤어지니까 우울하다 

그렇다고 나이먹고 생각없이 사는 사람도 싫은데 말야ㅋㅋ 뭐 어쩌란거냐 나?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

[둥이1]

아 뭔가 공감,,
직업적인 성공 물론 중요하지만,,,
인생의 목표 두 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일적인 성공
또 다른 하나는 사랑인데 둘 다 잘하는 사람은
드물지 ㅠㅠㅠㅠㅠ

[글쓴둥이]

연속으로 그러니까 딱 얘가 우린 안맞는거 같다고 그만하자 했을땐 내가 다 이해해주고 기다려주고 맞춰주는게 맞나 그래야하나 얘처럼 사는게 정상인데 내가 너무 욕심없이 사는건가 싶은 자괴감까지 왔어ㅠㅠ

[둥이2]

20대 중반쯤 됐을 때 여잔 직장이나 취준인데 남자는 취준이거나 학생이니까... 근데 일 다니면서도 연애하면서 여자친구한테 신경 쏟는 사람들 세상에 많을거고 쓰니가 그런 또래남자 만나면 돼!

[글쓴둥이]

내가 너무 인생에 욕심이 없어서 여유가 넘쳐가지고 이런가 싶어서 더 애처럼 느껴지는거 갖고 괜히 서운하다며 칭얼대서 이 상황을 만들었나 싶다ㅠ

[둥이3]

그래서 직장인끼리 만나야지.. 나도 그동안 학생들하고만 연애했는데 말못할것들이 많아서 공감도 형성이 안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