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데 내얘기좀 들어주라 나 남자친구 있고 잘만나고있어 그리고 나 고딩때부터 친구인 남사친이 있어 자주만나진 않고 친하고 걔도 착한애였고 만날때는 뭔가 이유가 있어야 만나고 연락하는데 암튼 이번에 남사친이 나 영상 만드는거 있어서 도와줬거든 그래서 우리동네 카페 2층가서 노트북들고 앉아서 이거저거 물어보고있었어. 다른얘기는 안하고 아그럼 이럴땐 이거하면되는거냐 이때는 어쩌냐 정말 영상에관한 얘기만 하고있었어. 2층엔 사람없었어 우리밖에 근데 내가 놋북보면서 아 이거가 이거라고? 뭐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걔쪽으로 고개돌리명서 쳐다봤는데 걔가 나 쳐다보고있다가 대답은 안하고 한 1초? 뒤에 나한테 키스?뽀뽀? 했거든 근데 막 서로 물고빨고 딥키스 그런것도 아니고 친구사이 뽀뽀쪽!도 아니고 하..ㅠㅠ 걔가 약간 좀 끈적하게? 입술로 달라붙었는데 내가 닿자마자 놀라서 아저기.. 좀..하면서 바로 뒤로 물러났거든 그러고 내가 겁나겁나당황해하믄서 나 남자친구도있고 좀그런데 몰랐냐고 내가 오해하게했냐고 어색하게 물어봤거든? 근데걔는 되게 차분하게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자기가생각이 짧았다고그러면서 영상나머지는 다음에 알려주겠다고 오늘은 그냥 들어가보자고 하믄서 개어색하게 헤어지고옴... 하 근데지금 내가 입술갖다박은건 아니지만 죄책감 엄청나고 남친만나지도 못하겠고 남친한테 솔직하게 말을해야되나 말아야하나 지금 걱정엄청들고 심장도 불안해서 엄청뛰고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