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에 집들어오면 동생이랑 내 간식 사다주고 이쁜 우리딸 하면서 뽀뽀도 해주고 그랬는데 그날은 아빠가 기분이 엄청 안좋아보이더라 아빠따라 안방 들어가니까 엄청 화내면서 나가라길래 오늘 기분이 많이 안좋은가보다 하면서 동생이랑 놀고있었는데 안방에서 누가 소리를 지르는거야 엄마가 놀라서 안방 문 열어봤는데 문은 잠겨있고 엄마 울면서 겨우 문땄는데 아빠가 칼로 발가락 자르고 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슬픈 일이고 큰 일인데 그 상황에도 나는 동생이랑 너무 신나게 놀았던게 기억난다